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27. 주일 : 여호와의 길로 행하는 이

w.j.lee 2019. 10. 25. 08:50
2019. 10. 27. 주일

여호와의 길로 행하는 이


찬  송: 357장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  경: 역대하 17:1~6
(대하 17: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대하 17:2)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대하 17: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대하 17: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대하 17: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대하 17:6)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요  절 :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여호사밧 왕은 BC 872년에 왕위에 오라 BC 848년까지 25년간 남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는 다윗의 경건함 모습을 본받아 살았는데, 특별히 아버지 아사왕 말년의 타락으로 무너진 이스라엘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여호사밧의 종교개혁은 크게 두 영역이었습니다. 하나는 바알과 아세라를 비롯한 모든 우상 숭배를 척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백성에게 율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유다 백성이 진정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상이나 산당을 제거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되고,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알아 중심으로부터 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러한 여호사밧의 개혁은 남유다의 영적 부흥을 가져왔고, 이에 하나님게서 은혜를 베푸사 분열왕국 시대 최고의 영화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 본문 3절 말씀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이는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함으로 은혜와 복을 경험한 선배를 바라보고, 그의 신앙을 배우고 따라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따르는 자에게는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을 본인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하는, 그를 따라가는 이들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세상의 수많은 가치들이 유혹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때로는 단호한 거절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욕심으로 이끄는 거짓된 가치를 버리고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에겐 믿음의 선한 싸움이 필요합니다. 여호사밧 또한 자신이 가진 왕으로서의 권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 순위를 두고 율법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거룩함을 가지고 여호와의 길로 행하고자 힘쓴 것을 기억합시다. 그런 그에게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강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삶을 하나님의 말씀 중심에 세우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지금 여호아의 길로 행하고 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날마다 여호와의 길로 행하게 하옵소서.
윌를 잘못된 길로 이끄는 세력들과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
세상의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나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이우 목사 - 종교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