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24. 목요일 : 고난을 통해 단련시키시는 하나님

w.j.lee 2019. 10. 19. 07:58
2019. 10. 24. 목요일

고난을 통해 단련시키시는 하나님


찬  송: 390장 - 예수가 거느리시니





성  경: 욥기 23:8~10
(욥 23: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욥 23: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요  절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살다 보면 고난을 당합니다. 질병을 겪기도 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도 하며,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사탄은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오리까?"(욥 1:9)라며 하나님께서 그의 소유물을 치시면 욥이 주를 욕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욥이 가진 것을 모두 맡길 테니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고 시험해 보라고 하십니다.

욥은 재산을 잃고, 아내의 저주와 자식들의 죽음을 겪고, 온몸에 악창이 나서 자기 생일을 저주하는데 까지 이릅니다.

욥을 위로하는 세 친구들은 인과론에 근거하여 그가 죄를 지었기에 그런 결과가 생긴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이에 대해 욥은 친구들의 주장에 일일히 반박하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직접 하나님께 호소하는 태도를 취합니다.

그는 모든 일의 근원자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성숙한 신앙의 면모를 보입니다.

그러나 간간히 보이는 욥의 탄식과 의문에서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고난의 문제들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윈쪽에서 일하시니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니 뵈올수가 없구나."(8~9)

욥은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탄식했지만, 이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10)

욥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원인과 목적이 단순히 죄를 벌하는 데 있지 않고, 신앙의 연단에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처하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뜻과 주권적 권리가 있음을 깨닫고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는 고난은 나를 단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고 인내하며 주님을 따를 때, 순금같이 연단되어 쓰임 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나를 단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있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험난한 세상 속에서
여러가지 어려움과 환난을 당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럴 때에도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잃지 않게 붙잡아 주시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연단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근수 목사 - 동탄시온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