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사소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 방법대로’

w.j.lee 2021. 7. 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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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 방법대로’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38:1~20)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브살렐이 번제단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연결한 뒤 놋으로 쌉니다. 

제단의 부속 기구를 모두 놋으로 만들고, 놋 그물을 만듭니다. 

물두멍도 받침과 함께 놋으로 만듭니다. 

또 뜰을 만들기 위해 놋으로 기둥과 기둥 받침을, 은으로 갈고리와 가름대 등을 만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번제단과 물두멍 (38:1~8)
번제단과 물두멍은 하나님 임재 처소인 성막 건물의 바깥뜰에 위치합니다. 

번제단 제작(1~7절)은 27장 1~8절과 거의 상응합니다. 

번제단은 뜰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물품이자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접촉점으로, 희생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제사를 통해 속죄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놋으로 된 물두멍 제작(8절)은 30장 17~21절 중에서 제작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은 18절과 상응합니다. 

물두멍은 더러움을 씻고 정결하게 되어야 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제사장들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손발을 씻어야 죽지 않습니다. 

본문에는 이러한 물두멍의 기능 및 신학적 의미를 담은 30장 19~21절을 통째로 생략하고 제작에 관한 내용만을 충실히 반영합니다.

- 본문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번제단과 물두멍의 기능은 각각 무엇인가요?

- 죄인인 내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뜰 (38:9~20)
뜰은 성막의 삼중 구조인 ‘지성소, 성소, 뜰’ 중에서 일반 백성이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동행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뜰 제작은 27장 9~19절과 상응합니다. 

본문이나 병행 본문 모두 철저히 제작에 대한 내용만 다루기 때문에 신학적으로 특별히 부각되는 점은 없습니다. 

양 본문의 상응성은 38장이 27장 병행 본문의 신학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거룩함의 차등 현상을 고려할 때 ‘지성소, 성소, 뜰’ 중에서 뜰은 거룩성이 가장 낮지만 뜰 역시 성막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뜰은 결코 임의로 제작할 수 없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제작해야 합니다.

- 거룩성이 낮은 뜰 제작도 철저히 하나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가 무시하지 말고 행할 하나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친히 속죄제물이 되셔서 

저의 모든 죄를 도말하신 주님! 

늘 성령 안에 거하며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생각나는 죄를 곧바로 회개해 

세상과 구별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사소한 일이라도 주님의 일이라면 가볍게 여기지 않고 

주님이 뜻하신 방법대로만 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