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사탄 앞에서도 인정받는 하나님의 종

w.j.lee 2021. 10. 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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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앞에서도 인정받는 하나님의 종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욥기 1:6~12)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사탄에게 욥같이 온전하고 정직해 그분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사탄은 하나님이 욥의 소유물이 넘치게 하셨기 때문이라며,

소유물을 치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욥의 소유물을 사탄에게 맡기시며, 욥의 몸에는 손대지 말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주님께 ‘내 종’이라 인정받은 욥 (1:6~8)
욥의 의인 됨이 천상에서도 확인됩니다.

본문의 배경이 지상에서 천상으로 이동합니다.

하나님은 ‘천상 회의’에서 땅 이곳저곳을 배회하다 왔다는 사탄에게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8절)라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이 욥을 ‘내 종’이라고 부르신 것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신뢰를 보여 줍니다(2:3; 42:7~17).

구약성경에서 ‘종’(히, 에베드)으로 불린 이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정을 받아 크게 쓰임받았습니다.

아브라함(시 105:42), 야곱(이스라엘, 사 41:8), 모세(민 12:7), 갈렙(민 14:24),

여호수아(수 24:29), 다윗(삼하 7:5, 8)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욥의 신앙과 삶은 하나님이 신뢰하시는 ‘종’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 욥은 어떤 면에서 하나님 앞에 ‘내 종’으로 인정받았을까요?

- 욥처럼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받으려면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요?


사탄의 문제 제기 (1:9~12)
사탄은 참소하는 자입니다.

욥의 신앙에 대해 사탄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9절)라는 말에는

욥의 신앙이 하나님이 복 주신 결과일 뿐이라는 사탄의 비난 어린 평가가 담겨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욥에게 부어 주신 물질의 복을 거두어 가신다면,

욥이 하나님을 욕하고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사탄의 질문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동기와 목적이 무엇에 근거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알고 사랑하며, 물질의 복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욥의 몸에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신 후 사탄에게 욥을 맡기십니다.

사탄이 욥을 시험하겠지만, 이는 하나님이 주도권을 가지고 허락하신 일입니다.


- 사탄은 욥의 신앙과 삶에 대해 어떤 문제를 제기했나요?

-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동기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지금 제가 고백하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제 믿음을 파고드는 사탄의 공격이 교묘하고 거셀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을 신실하게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조건을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