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감추인 보화를 드러내는 인간의 지혜와 능력

w.j.lee 2021. 11.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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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인 보화를 드러내는 인간의 지혜와 능력

 

2021년 11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욥기 28:1~11)

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람은 은과 금과 철과 동 등을 얻는 방법을 터득해 이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씁니다.

그는 사람이 사는 데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갱도를 깊이 뚫습니다.

각종 보물을 캐내고자 매달려 흔들리는 위험을 감수합니다.

굳은 바위를 뚫고 산을 뒤엎어 보물을 발견하면 그것을 밝은 데로 끌어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보물을 채굴해 내는 사람들 (28:1~8)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28장은 ‘지혜의 노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지혜와 관련이 깊습니다.

제1연(1~11절)에서는 보물을 채굴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술됩니다.

은·금·철·동은 인간 삶에 귀하게 쓰이는 재료들입니다.

사람은 땅속에 있는 광석을 채굴하려고 다양한 기술을 동원합니다.

땅을 파서 갱도를 만들고 절벽 같은 곳에 매달려 귀금속들을 찾아냅니다.

채굴 과정을 보면 얼마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작업이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지는 ‘매달려 흔들리느니라’(4절)라는 말에 잘 나타납니다.

이러한 인간의 지혜는 결코 동물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것입니다.


- 광석을 채굴하는 일에 나타나는 사람의 지혜와 능력은 어떠한가요?

-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해야 할까요?


인간의 능력을 찬양함 (28:9~11)
욥은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말합니다.

여기에 묘사된 활동들은 하나님의 활동에 비교될 수 있습니다.

9~11절은 히브리어로 주어가 3인칭 남성 단수이기에

활동의 주체가 사람인지 하나님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듯 혼동된 서술은 인간의 활동이 하나님과 견줄 만큼

대단하고 위력적임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9절)라는 표현은 욥이

‘그가(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9:5)라고 한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산을 뒤엎는 인간의 지혜로운 활동은 하나님 능력에 견줄 만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바위산에 수로를 트거나 누수를 막기도 합니다.

욥은 당시 최고로 발달된 지식을 보여 주는 채굴 기술을 통해

사람의 능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말합니다.


- 욥은 하나님의 활동에 견줄 만한 인간의 큰 능력을 무엇으로 묘사했나요?

- 내게 주신 능력을 통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귀중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인간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덧입게 하소서.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무시하지 않고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