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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특성이 말해 주는 창조 세계의 다채로움
2021년 2월 26일 주일
오늘의 말씀 (욥기 39:5~30)
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28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욥에게 누가 들나귀를 자유롭게 했는지,
그가 들소에게 이랑을 갈게 할 수 있는지 물으십니다.
또한 알을 낳고 버리는 타조의 습성을 말씀하시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말의 힘을 누가 주었는지 물으십니다.
높이 나는 매와 높은 데 보금자리를 치는 독수리가 누구 명령을 따르는지 물으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들나귀와 들소, 타조와 말, 매와 독수리 (39:5~30)
다양한 동물의 가지각색의 특성은 창조 세계의 신비와 다채로움을 보여 줍니다.
들나귀와 들소(5~12절)는 ‘자유분방과 길들여지지 않음’이 특징입니다.
그들은 길들여지지 않고, 인간 세계의 이익과는 무관하며,
자신들의 힘과 자유로 인적 없는 초원 지대에서 마음껏 살아갑니다. 타조와 말(13~25절)은 ‘빠름’이 특징입니다.
타조는 날지 못하지만, 말(전쟁에 출전하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비웃을 만큼 민첩합니다.
말은 두려움을 모르며 맹렬함과 민첩함으로 전쟁의 승리를 가져옵니다.
매와 독수리(26~30절)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높고 먼 곳’에 사는 동물을 대표합니다.
이들은 짐승의 썩은 고기와 사람 시체를 먹는 혐오스럽고 부정한 동물로 분류됩니다(레 11:13, 16).
이 모든 동물은 인간 세계에 종속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살아갑니다.
- 너무나도 다른 특성을 지닌 수많은 동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과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그러한 세계마저
하나님께서 기르시고 다스리시고 사랑하시고 조성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신비를 보았습니다.
우리 삶의 부정적인 측면일지라도
또 우리의 생활과는 동떨어져 있을 그런 환경일지라도
우리가 낙망하거나 원망치 아니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온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마음과 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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