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제자가 갖추어야 하는 높은 도덕성

w.j.lee 2022. 1. 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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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갖추어야 하는 높은 도덕성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6:27~38)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고,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며, 대가 없이 꾸어 주라 하십니다.

남을 비판하지 않고 용서하면, 우리도 비판받지 않고 용서받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원수를 사랑하라 (6:27~30)
사랑은 ‘관계’ 안에서 적용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네 개의 비슷한 표현으로 원수 사랑을 강조하십니다(27~28절).

‘원수’, ‘미워하는 자’, ‘저주하는 자’, ‘모욕하는 자’는 같은 부류를 다양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 ‘선대’, ‘축복’, ‘기도’는 원수에 대한 제자의 태도입니다.

예수님은 원수 사랑의 실례로 ‘뺨을 맞는 것, 옷을 주는 것, 구하는 자에게 주는 것, 준 자에게 다시 달라고 하지 않는 것’을 드십니다(29~30절).

남을 미워하지 않는 것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그를 축복하며, 그에게 물질까지 주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것을 ‘행하라’고 명하십니다.

사랑은 적극성이 따라야 하는 행위 언어입니다.


- 예수님이 언급하신 원수 사랑의 사례에는 무엇이 있나요?

- 입술로만 사랑한다고 하고 행위가 따르지 않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남을 대접하라 (6:31~38)
하나님은 우리가 행하는 대로 갚아 주십니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님 말씀은 흔히 ‘황금률’로 불립니다(31절).

예수님은 그 실천 예를 ‘너희가 만일…하면’으로 제시하십니다(32~34절).

자신에게 잘 대해 주는 자에게 잘하는 것은 죄인도 하는 일입니다.

황금률을 실천할 때 하나님은 상과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35절).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닮아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비판하지 말라”(37절)라고 명하신 것은 건전한 ‘비평’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사적 ‘정죄’(비난)를 멈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남에게 기꺼이 줄 때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것입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신 황금률은 무엇인가요?

- 상대방의 태도와 상관없이 항상 자비와 친절로 대하는 사람을 주님은 어떻게 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남에게 대접받기를 바라면서도 남을 대접하는 데는 인색한 저를 용서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자비로운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은혜를 안겨 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이웃에게 아낌없이 주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