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성도
2022년 7월 10일 주일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2:12~17)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드로아에 갔지만,
디도를 만나지 못한 것 때문에 심령이 편하지 못해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십니다.
바울은 순전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바울의 염려 (2:12~13)
사역자에게 영혼 사랑은 복음 전도만큼 소중합니다.
바울은 ‘눈물의 편지’(2:3~4)를 써서 디도 편에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냈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간 목적은 그곳에 복음을 전함과 더불어 편지를 전달하고 돌아오는 디도를 만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그는 디도를 만나지 못한 채 마게도냐로 갑니다.
디도와 고린도 교회에 대한 염려로 드로아에서는 계속 복음을 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바울의 염려는 동역자에 대한 책임감과 고린도 성도들을 향한 진실한 사랑을 보여 줍니다.
바울의 소망은 복음으로 낳은 성도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드로아에서 바울의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만큼 염려하며 신경 쓰는 지체는 누구인가요?
그리스도의 향기 (2:14~17)
바울은 복음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한 복음 전도자는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길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그리스도의 향기’(15절)입니다.
여기서 ‘향기’는 구약 시대에 희생 제사를 드릴 때 언급되는 향기를 가리킵니다.
거룩한 희생에는 거룩한 향기가 따릅니다.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생명에 이르는 향기를 발할 것입니다.
누구든 그리스도의 향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맞이합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구원받지만, 거부하는 사람은 멸망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전히 전하는 일꾼이 되려면
말씀의 권위를 떨어뜨리거나 왜곡하지 말고 말씀을 바르게 해석해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로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에 이를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향기를 받아들이는 여부에 따라 그 결과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을 어떻게 나타내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교회를 사랑하고 형제를 염려하는 바울 사도의 간절함을 제 마음에 품길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능력에 힘입어,
삶의 처소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게 하소서.
순전한 복음을 온전히 전하며 생명 살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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