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 공동체

w.j.lee 2022. 8. 5. 06:30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 공동체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2:18~25)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각종 들짐승과 새를 지으신 후 아담에게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그들의 이름을 짓습니다. 

아담에게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하나님은 그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십니다. 

아담이 여자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람과 동물 (2:18~19)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그 안에서 살아갈 동물을 지으셨습니다. 

이때 그 이름을 직접 지어 부르지는 않으셨습니다. 

이름을 짓는 것은 그 존재와 역할을 규정하는 고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아담(사람)에게 맡기십니다. 

이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1:26) 하신 하나님의 다짐과 연결됩니다. 

작명 과정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관계도 성립됩니다.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은 동물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이 다스림은 폭력적 다스림이 아닌, 

하나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을 창조 질서에 따라 관리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아담에게 동물 이름을 짓는 역할을 맡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가 평소에 하나님 마음으로 관리하고 다스릴 동물은 무엇인가요?

공동체를 창조하심 (2:20~25)
하나님은 각종 동물을 복수로, 공동체로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암컷과 수컷이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각종 동물을 창조하시고 ‘좋다’(good)고 말씀하셨습니다(1:20~21). 

하나님은 사람도 공동체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을 보시고는 처음으로 ‘좋지 않다’(not good)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그의 갈비뼈 하나를 취해 ‘돕는 배필’을 지으십니다. 

최초의 가정이 하나님 뜻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돕는 배필’은 ‘돕는 자’ 혹은 ‘그의 상대자’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게 ‘평등한’ 상대자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공동체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지 않으며, 그 구성원이 서로 동등합니다. 

하나님은 가정 공동체를 평등하게 창조하셨습니다.

- 하나님이 말씀하신 ‘돕는 배필’은 어떤 뜻인가요? 

- 나의 가정은 건강하고도 평등한, 하나님의 공동체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서로 돕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가정을 설계하신 하나님 뜻을 새겨 봅니다.

하나님이 맺어 주신 배우자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마음이 상할 때도 서로를 향한 감사와 섬김과 신뢰를 포기하지 않고,

평생 주님 안에서 연합된 관계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