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물로 멸한 부패한 세상, 새 생명이 움트는 세상

w.j.lee 2022. 8. 16. 07:18

 

 

물로 멸한 부패한 세상, 새 생명이 움트는 세상

2022년 8월 15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8:1~12)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바람을 불게 하셔서 물이 줄게 하시고,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뭅니다.

40일 후 노아가 창문을 열고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놓습니다.

7일 후 또 비둘기를 내놓으니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와 물이 줄어든 것을 알게 됩니다.

또다시 7일 후 비둘기를 내놓으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물이 줄어듦 (8:1~5)
하나님이 방주 안에 있는 생명을 돌아보십니다. 

40일간 내린 큰 비로 물이 150일간 온 땅을 뒤덮었습니다(7:24). 

온 땅을 뒤덮은 물은 쉽사리 사라질 양이 아니었습니다. 

방주 안에는 식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물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방주에 탄 이들의 생명도 위험해집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람’을 불게 하셔서 수위를 낮추십니다(1절). 

‘바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영’으로도 번역됩니다. 

하나님이 바람을 보내 육지를 드러나게 하신 일은 홍해 도하 사건에도 나옵니다(출 14:21). 

하나님은 위기 순간에 바람으로 백성의 생명을 구하십니다. 

물이 점점 줄어드니 방주가 산에 머물고 인류 역사는 새롭게 시작됩니다.

-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신 방법은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시는 방법과 때가 언제나 옳고 선함을 신뢰하나요?

새로운 시작 (8:6~12)
홍수 심판 후 하나님은 생명을 새롭게 시작하십니다.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냈지만 다시 방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아직 땅이 마르지 않았음을 압니다. 

노아는 ‘7일’ 간격으로 비둘기를 날려 보내는데(10, 12절), 

이는 홍수 심판 이후 지면 회복이 하나님의 천지 창조(1장)와 연결됨을 보여 줍니다. 

두 번째 날려 보낸 비둘기가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로써 노아는 방주 밖에 ‘새로운 창조’의 생명이 움트고 있음을 압니다. 

홍수 심판 이후에 하나님은 회복을 이루어 가시지만,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됩니다(8:13~14). 

하나님은 우리를 어려움에서 무조건 즉각적으로 건져 주시지는 않습니다. 

성도는 현재의 고난을 견디며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 노아가 창문을 열고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새 일을 시작하고 계시기에 내가 참고 견딜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외롭고 위태로운 인생에 소망과 기쁨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기억하심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죄악의 홍수에서 건지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생명을 얻어 새로 시작하게 하신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소서.

구원의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