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은혜로 다시 시작되는 새 인류

w.j.lee 2022. 8. 16. 07:33

 

은혜로 다시 시작되는 새 인류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8:13~22)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노아가 방주 뚜껑을 열고 땅이 마른 것을 확인합니다.

하나님이 방주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시자, 노아는 가족과 모든 생물과 함께 방주에서 나옵니다.

그가 제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과 새를 취해 번제로 드립니다.

하나님은 번제를 받으시고, 다시는 사람으로 인해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 말씀을 기다림 (8:13~19)
방주는 기다림의 장소입니다.

‘첫째 달 초하룻날’에 물이 걷혔는데(13절), 이는 홍수 사건 이후가 새로운 시작임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홍수 심판 이전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노아는 지면에 물이 걷힌 것을 보았지만, 방주에서 임의로 나오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둘째 달 스무이렛날’(14절)에 땅이 완전히 마른 후에야 방주에서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노아는 1년 넘게 방주 안에 있었음에도 방주에서 나오기를 서두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후에야 비로소 움직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간절한 때와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때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때는 언제였나요?

-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때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용서 의지 (8:20~22)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니다.

번제를 받으신 하나님은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라고 선언하시면서,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이십니다(21절).

하나님이 홍수 심판을 내리신 이유는 사람이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기 때문입니다(6:5).

그러나 홍수 심판 전에 분노하신 것과 달리, 하나님은 은혜로운 ‘용서 의지’를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사람의 회개보다 앞섭니다.

성도의 회개는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반응입니다.

홍수 심판 후에 하나님의 시간이 새롭게 시작됩니다(22절).

이 땅에 심음과 거둠,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 사람이 여전히 악한데도 하나님이 ‘용서 의지’를 선언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나는 하나님의 용서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악함을 미리 아시고도 먼저 용서하신 그 사랑이 제가 사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이 제 삶의 선택과 행보가 되게 하시고,

때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시간이 길어져도 엎드려 기다리게 하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 제 인생을 드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