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한 바벨의 징계, 다양한 언어의 기원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11:1~9)
1.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온 땅의 언어가 하나일 때,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 거류하며 하늘에 닿는 탑과 성읍을 건설해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려 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시 건설하기를 그치고 그곳을 ‘바벨’이라 부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교만으로 세운 도시와 탑 (11:1~4)
노아의 자손들은 언어가 하나여서 함께 일을 도모하기 용이했습니다.
사람들은 시날 땅에 이르러 벽돌로 도시와 탑을 세우기로 마음먹습니다.
구운 벽돌로 도시와 탑을 세웠다는 것은 정성스럽게 건축했음을 의미합니다.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겠다는 것은 당시 건축술이 상당히 발달했음을 보여 줍니다.
도시와 탑을 건설하는 하나의 목적은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4절)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이름을 내고”와 연결되어 사람의 ‘교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온 땅에 번성하고 충만하기를 원하셨지만, 사람은 이를 꺼려 했습니다.
아무리 선으로 포장해도 하나님 눈에 인간의 교만은 드러나고 맙니다.
- 사람들이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려 한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 나의 인간적 욕망이나 교만이 앞서는 일은 무엇인가요?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 (11:5~9)
하나님의 경륜을 외면하는 일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내려오셔서’ 사람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보십니다(5절).
이는 높으신 하나님 눈에 그 건축물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보잘것없음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를 보시고 그들을 흩기로 결심하십니다.
복수형 ‘우리가’(7절)는 하나님의 결정이 심사숙고 끝에 내려졌음을 의미합니다.
‘혼잡하게 하자’(7절)와 ‘벽돌을 굽자’(3절)는
히브리어로 비슷한 음가를 가진 언어유희입니다(히, ‘나블라’와 ‘닐베나’).
이는 사람의 교만이 스스로를 혼란스러운 상황에 몰아넣었음을 보여 줍니다.
바벨 이야기는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 뜻이 다름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경륜을 외면하고 인간적 욕심을 따르는 일은 결국 하나님이 흩으십니다.
- 하나님은 사람들이 진행하는 도시와 탑 건설을 어떻게 막으셨나요?
- 내가 계획하는 일이 하나님 뜻과 전혀 다른데도 고집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이름을 내세우며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과 욕망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진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무너뜨림을 당하기 전에,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바벨탑 쌓기를 멈추게 하소서.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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