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관점에서 중요한 인물들
2022년 10월 23일 주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38:24~30)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석 달 후 다말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유다는 다말이 행음한 줄 알고 끌어내 불사르라 합니다.
다말이 끌려 나갈 때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보이니,
유다는 임신하게 한 자가 자신임을 알고 다말이 자신보다 옳다고 인정합니다.
다말은 쌍둥이를 낳는데, 동생인 베레스가 형 세라보다 먼저 나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잘못을 고백하는 유다 (38:24~26)
율법에서 간음은 돌로 쳐 죽임을 당하는 죄입니다(신 22:24).
셀라를 통해 대를 잇도록 기다려야 했던 다말의 임신은 간음을 의미합니다.
유다는 다말을 화형에 처하라고 하는데, 이는 율법 규정보다 엄한 처벌입니다.
끌려가던 다말은 행음한 대상의 징표를 내보이고, 유다는 그것이 자기 소유인 줄 알아봅니다.
오래전에 유다와 형제들이 피 묻은 요셉의 채색옷을 보였을 때 야곱이 그것을 한눈에 알아보았듯이(37:32~33),
유다는 다말이 내민 징표들을 한눈에 알아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다말이 자신보다 옳다고 시인합니다.
유다 가정에 닥친 일련의 사건은 유다를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 다말이 제시한 물건들을 보고 유다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 내가 잘못을 시인하고 바로잡을 일은 무엇인가요?
베레스와 세라 (38:27~30)
다말은 쌍둥이 아들을 낳습니다.
먼저 나온 아이는 베레스, 나중에 나온 아이는 세라입니다.
과정은 수치스럽지만, 엘과 오난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다말을 통해 베레스와 세라 두 아들을 다시 얻습니다.
베레스와 세라의 출생 과정에서 허물이 있었지만, 가정에 닥친 힘겨운 시련 속에서 유다는 서서히 변화되어 갑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유다는 많은 권리를 누리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반면 다말은 과부이기에 기본적 권리조차 보호받을 수 없었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죄를 숨기기 위해 다말을 희생시키지 않고 그녀를 보호해 주는 편을 선택합니다.
다말과 베레스는 구속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다윗의 족보 곧 예수님 족보에 기록됩니다(마 1:3~16).
-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베레스는 구속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나요?
- 내가 자존심을 꺾고 순복할 때, 하나님은 어떤 일을 이루실까요?
오늘의 기도
공의의 하나님,
철저하게 감춘 죄까지도 아시고 드러내시는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엎드려 회개합니다.
인간의 불의를 통해서도 구속사를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일평생 경외함을 잃지 않고 믿음의 계보를 신실하게 이어 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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