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예기치 않은 호의에 불안해하는 형제들

w.j.lee 2022. 11. 5. 09:52

 

 

예기치 않은 호의에 불안해하는 형제들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43:15~24)
15. 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 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 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 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베냐민과 형들이 요셉 앞에 섭니다. 

요셉은 정오에 이들과 함께 먹겠다며 청지기에게 음식을 준비시킵니다. 

형제들은 총리가 자신들을 노예로 삼을까 두려워 청지기에게 지난번 자루에 든 돈에 관해 말을 꺼냅니다. 

청지기는 그들을 안심시키고 시므온과 함께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요셉의 초대를 두려워하는 형제들 (43:15~18)
야곱이 형 에서를 위해 예물을 준비했듯, 형제들이 동생 요셉을 위해 예물을 마련합니다. 

형제들은 예물과 갑절의 돈을 준비해 베냐민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요셉은 동생 베냐민이 함께 온 것을 보고 청지기에게 형제들과의 점심 식사를 준비하도록 지시합니다. 

청지기는 형제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애굽 총리가 요셉인지 알지 못하는 형제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안해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형제들은 지난번 자루 속 돈 문제를 구실로 자신들을 노예로 삼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그들은 과거에 요셉을 팔았던 불의로 인해 떳떳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두려워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근원은 죄입니다.


-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의 호의에 불안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다른 사람의 호의를 오해로 받아들인 일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형제들을 안심시키는 청지기 (43:19~24)
요셉의 형제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으며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들로 변화되어 갑니다. 

애굽 총리의 초대를 두려워하는 형제들은 청지기에게 자루 속 돈에 관해 먼저 말을 꺼냅니다. 

그들은 겸손하게 “내 주여”라고 부르면서, 지난번 비용까지 합해서 돈을 가져왔다고 정중하게 말합니다. 

자신들이 부정직하지 않음을 피력하면서도 해를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입니다. 

청지기는 그들을 안심시키며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23절)이 재물을 넣은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청지기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고백하는 것을 볼 때, 

요셉의 삶을 통해 요셉 집안사람들이 하나님 존재를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청지기는 시므온을 데려오고, 나그네를 환대하는 예를 다해 형제들을 섬깁니다.

- 두려워하는 형제들이 청지기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나요? 

- 내가 불안해하는 일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하나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모두에게 잊힌 듯 보여도 죄로 인한 두려움과 죄책감은 사라질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매일 말씀 앞에 제 삶을 비추어, 죄를 숨기고 회개를 미루는 어리석음을 멈추게 하소서. 

정직하고 진실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들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