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성도가 버릴 습관, 비방과 허탄한 자랑

w.j.lee 2023. 1. 9. 04:02

 

 

성도가 버릴 습관, 비방과 허탄한 자랑

2023년 1월 7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야고보서 4:11~17)

11.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12.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형제를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사람은 율법의 준행자가 아닌 재판관이 되려 하는 것입니다. 

입법자와 재판관이요, 구원하기도 멸하기도 하는 이는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내일 일도 모르는 우리는 안개 같은 존재입니다. 

허탄한 자랑을 일삼고, 선을 알고서도 행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비방과 판단을 버리라 (4:11~12)
오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야고보는 “서로 비방하지 말라”(11절)라고 권면합니다. 

‘비방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에는 ‘대적하여 말하다, 뒤에서 물어뜯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비방은 음해, 모함, 이간질을 포함한 언어 행위를 지칭합니다. 

야고보는 비방이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악덕이기에 이를 금합니다. 

또한 형제를 판단하는 행위는 자신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라 ‘재판관’이 되려 하는 교만이라고 경고합니다. 

모든 판단과 심판의 최종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경건한 성도는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고전 4:5)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준행해야 합니다.

- 야고보는 형제를 비방하는 순간 어느 위치에 서는 것이라고 경고했나요? 

- 어떻게 하면 비방하는 습관을 축복하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허탄한 계획과 자랑을 버리라 (4:13~17)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성도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 당시 성도 중에 하나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어떤 도시에 가서 1년간 장사를 해서 큰 재산을 얻겠다고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야고보는 내일 일어날 일도 알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와 

하나님을 배제하고 자신의 지혜로 1년 계획을 세우는 인간의 교만과 만용을 지적합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15절)라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미래를 위한 계획은 필요합니다. 

다만 그 계획이 하나님 뜻 안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시간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 어떤 도시에 가서 1년간 머물며 장사하려던 성도들이 기억할 것은 무엇이었나요? 

-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때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중심까지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제 삶을 향하고 있음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형제를 향한 판단과 정죄는 완전한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발아래 내려놓게 하소서. 

내일 일이 하나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