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부르심의 상을 바라고 달려가는 성도 (빌립보서 3:10~21)

w.j.lee 2023. 1. 17. 11:54

 

 

부르심의 상을 바라고 달려가는 성도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빌립보서 3:10~21)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온전히 이루었다 여기지 않고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해, 하나님의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갑니다.

그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땅의 일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은 멸망에 이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부르심의 상 (3:10~16)
성령은 성도에게 거룩한 소망을 품게 하십니다. 

바울의 소망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 권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참여해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10절). 

바울은 위대한 사도임에도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12절),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13절)라고 진술합니다. 

‘아직’이라는 표현에서 그의 겸손이 묻어납니다. 

바울은 ‘오직 하나의 일’을 추구한 사도입니다. 

그 일은 경주하는 선수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13~14절) 달려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마지막 날 ‘부름의 상’ 곧 ‘의의 면류관’을 주실 주님과 그분의 나라를 늘 바라봐야 합니다(14절; 딤후 4:8).

- 바울이 바라보고 달려간 푯대는 무엇이었나요? 

- 내가 생을 마감하기까지 흔들림 없이 바라볼 푯대는 무엇인가요?

하늘나라 시민권 (3:17~21)
성도는 이 세상에 살지만 하늘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17절)라고 권면합니다. 

이 권면은 오만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생활방식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18절)라고 규정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배를 신(神)으로 삼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들을 영광으로 여기며, 땅의 일만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19절). 

반면 성도는 하늘의 일을 생각하는 하늘 시민권자입니다(20절). 

영광스러운 부활을 소망하는 성도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십자가의 길로 행합니다.

-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이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 하늘에 속한 시민권자는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푯대이신 주님,

오직 그 푯대만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거룩한 소원을 품게 하소서.

십자가 은혜와 부활의 영광을 더 알게 하셔서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는 삶 살게 하소서.

이 땅에 발 딛고 있지만, 하늘 시민으로 살다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