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관용하고 기도하며 굳게 서는 공동체

w.j.lee 2023. 1. 18. 12:56

 

관용하고 기도하며 굳게 서는 공동체

2023년 1월 18일

수요일오늘의 말씀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나타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같은 마음을 품으라 (4:1~3)
성령은 성도들이 하나 되게 이끄십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주 안에 서라”(1절)라고 권면합니다. ‘서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테케테’는 전쟁에 임하는 군사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곧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말고 강하게 저항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2절)라고 권고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3절)로 언급할 만큼 귀한 일꾼들입니다. 그들의 갈등은 빌립보 교회의 연합을 위협했기에, 바울은 익명의 동역자에게 두 여인의 화합을 위한 중재를 부탁합니다. 공동체의 연합은 서로 같은 마음을 품는 데서 시작됩니다.

- 바울이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권면한 것은 무엇인가요? 

- 공동체 안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인가요?

염려를 이기는 감사 기도 (4:4~7)
관용과 감사는 성숙한 신앙인의 표지입니다.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사역자들의 갈등은 빌립보 성도들을 근심하게 했습니다. 이때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4절)라는 말로 빌립보 교회를 격려합니다. 바울은 근심과 원망에 묶여 있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고 권면하면서 갈등에 대한 두 가지 해법을 제시합니다. 첫째, 관용하는 것입니다(5절). 적대감은 다툼을 부르지만 너그러운 태도는 일치를 이끌어 냅니다. 둘째, 염려 대신 감사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6절). 문제에 매여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선하게 이끄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기도하는 이의 마음과 생각을 평강으로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가 최고 해결책입니다.

- 갈등으로 인해 근심하는 성도들에게 바울이 권면한 것은 무엇인가요? 

- 내가 염려를 기도로 바꾸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믿음의 지체들이 한 성령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를 용납하게 하소서.

인간적인 염려가 당연해 보이는 순간에도 감사함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상황에 억눌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평강으로 제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도우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