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사장을 부르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3:1~14)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 말씀이 희귀해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던 때,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엘리가 부른 줄로 착각합니다.
하나님이 세 번째 부르실 때야 엘리가 깨닫고 사무엘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엘리가 아는 죄악 때문에 엘리 집을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 (3:1~9)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다는 것은 영적 암흑기를 암시합니다.
그러한 시절에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찾아오십니다.
엘리와 그의 아들들이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순종하지 않자,
새로운 시대를 열 제사장으로 사무엘을 직접 부르신 것입니다.
악한 행실을 일삼는 엘리 아들들과 대조적으로 신실한 사무엘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2:22~26).
사무엘이 등불 관리를 위한 불침번으로 성막 안에 있던 날, 하나님이 그를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이를 엘리의 부름으로 생각합니다.
상황이 반복되자, 경험 많은 엘리는 하나님 음성임을 알아차립니다.
말씀이 희귀한 때,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시고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합니다.
-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의 세 번째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나는 평소에 어떻게 노력하나요?
사무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3:10~14)
하나님이 사무엘 앞에 나타나 다시 그를 부르십니다.
“사무엘아 사무엘아”(10절)라는 부르심은 모세를 부르신 장면을 연상시킵니다(출 3:4).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 음성을 듣는 것은 하나님 종의 기본 자질입니다.
눈이 어둡고 하나님 음성도 듣지 못하는 엘리를 대신해 하나님은 사무엘을 새로운 제사장으로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처음 하신 말씀은 엘리 가문에 대한 심판 선언입니다.
“두 귀가 울리리라”(11절)라는 표현은 재앙을 선포하는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엘리 집안에 내려지는 심판은 어떤 제물과 제사로도 막을 수 없는 완전한 파멸과 영원한 심판입니다.
성도는 죄를 막지 않는 것과 지적을 받고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것이 용서받지 못할 심각한 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언급하시는 엘리의 죄는 무엇이었나요?
- 엘리 집안에 대한 심판 선언을 보며 내가 교훈으로 삼을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
죄로 물든 인간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죄로 인해 제가 하나님의 역사에서 제외되는 비극을 경험하지 않게 하소서.
죄를 깨닫게 하실 때, 속히 돌이켜 용서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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