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양 떼를 이끄는 거룩한 책무

w.j.lee 2023. 8. 11. 06:25

 

 

 

양 떼를 이끄는 거룩한 책무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0:25~38)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 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자신은 깨끗하다며 하나님 뜻을 다 전했다고 말합니다. 

또 거짓 교사들을 주의하라며, 하나님이 그분의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라고 당부합니다. 

바울은 주님과 은혜의 말씀에 그들을 맡기고 

자신이 보여 준 모본대로 행하라고 권면한 후, 기도하고 작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지도자의 책임 (20:25~32)
바울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 뜻을 다 전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해가 될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는 지도자는 자신과 양 떼를 위해 늘 조심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죄에 빠지면, 양들을 바른길로 이끌 수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 발생할 위기를 경고합니다. 

이단을 ‘사나운 이리’(29절)라고 표현한 것은 그 공격이 매서움을 암시합니다. 

바울은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사람들을 훈계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떠나지만, 주님과 은혜의 말씀이 남은 자들을 친히 인도하시고 든든히 세우실 것입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양 떼를 섬기는 지도자는 영원한 기업을 얻습니다.

- 바울이 장로들에게 양 떼를 위해 삼가라고 당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게 맡기신 양들을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내가 삼갈 것은 무엇인가요?

지도자의 모범 (20:33~38)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범사에 본을 보였는지 설명합니다. 

그는 자족하고 청렴했으며, 자비량으로 수고하면서 연약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사도로서 교회에 사역비를 요구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35절)라는 주님 말씀을 실천한 것입니다. 

바울의 회고와 권면에는 말이 아닌 삶으로, 그리고 열정과 사랑으로 복음을 전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장로들은 크게 울면서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앞으로 더는 바울을 보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배에까지 전송하는 모습은 바울에 대한 존경심과 충성심을 보여 줍니다.

- 바울은 재정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본을 보였나요?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게 맡기신 영혼들에게 얼마나 최선을 다해 은혜의 복음을 전했는지 돌아봅니다. 

남을 탓하고 핑계를 대며 사역에 게으르고 사랑이 식어 버린 저를 용서하소서. 

삶의 구석구석 말씀의 빛을 비추어 

검소하고 성실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 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