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사명자의 인내와 생명을 다하는 헌신

w.j.lee 2023. 8. 10. 08:35

 

 

사명자의 인내와 생명을 다하는 헌신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0:13~24)
13.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과 그의 일행은 앗소에서 배를 타고 밀레도에 이릅니다.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가려는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을 밀레도로 부릅니다. 

바울은 자신이 겸손과 눈물로 주님을 섬긴 것, 시련 가운데서도 담대히 복음을 전한 것, 

앞으로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을 것을 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20:13~16)
선교의 주체이신 성령께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끄십니다. 

바울 일행이 드로아에서 출발하는데, 바울은 일행과 잠시 헤어져 앗소까지 혼자서 걸어갑니다. 

드로아에서 앗소까지는 약 32km입니다. 

바울은 만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을 테지만, 

무엇보다 예루살렘에서 맞닥뜨릴 일을 생각하며 주님 뜻을 구했을 것입니다. 

일행을 다시 만난 바울은 미둘레네, 기오, 사모를 지나 밀레도에 이릅니다. 

기오는 고대 시인 호메로스의 출생지이고, 사모는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출생지입니다. 

바울 일행은 그 지역을 지나면서 기도하고 말씀을 전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 여행 일정을 전략적으로 조정합니다.

- 바울이 앗소까지 혼자서 걸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 뜻을 선명하게 알기 위해 내게 어떤 시간이 필요한가요?

에베소 장로들에게 권면함 (20:17~24)
에베소는 바울이 오래 머물면서 전도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그곳에 들르지 않기에 바울은 사람을 보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로 부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을 회고하면서 지도자의 삶과 사역이 어떠해야 하는지 일깨웁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험과 고난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겸손과 눈물과 인내로 사역을 끝까지 감당했습니다. 

유대인에게도 이방인에게도 차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의지와 결심으로 예루살렘에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주권적인 인도하심과 명령으로 가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그는 결박과 환난을 당할 것이 예고되었음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죽음의 위협도 사명 완수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의 헌신을 막을 수 없습니다.

- 바울은 사역을 감당하면서 어떻게 본을 보였나요? 

- 내가 겸손과 눈물과 인내로 감당할 사역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과정이 험난해도 사명을 놓지 않고 끝까지 복음을 위해 살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성령에 매여 겸손히 십자가 사랑을 심고, 한결같이 헌신하게 하소서. 

완전한 사랑과 구원을 베풀어 주신 주님께 제 전부를 기쁘게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