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웃음은?

하나님과 흑인

w.j.lee 2023. 10. 3. 06:32

하나님과 흑인

 

어떤 흑인이 갑자기 자신의 신체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쭈었다.

“하나님!"
"왜?"
"저기..."
"빨리 말해!"
"하나님, 제 머리는 왜 이렇게 곱슬곱슬해요?"
"이눔아, 그건 정글에서 뛰어다닐 때 머리카락이 나무에 걸리지 말라구 그렇게 한 거야!"
"움, 그럼 제 피부는 왜 이렇게 까매요?"
"허참 그눔! 그건 이글거리는 햇볕에 피부가 타지 말라구 그런 거야"
“그렇군요. 근데 전 왜 이렇게 못생겼어요?" 

“이눔아, 니가 얼굴은 잘생겨서 뭐하게?"
"그럼, 제 손바닥이랑 발바닥은 왜 이렇게 하얘요?"
“이눔아, 그럼 넌 그것까지 다 까맸으면 좋겠냐?"
"아니요. 근데, 아프리카 사람들은 다 그런가요?"

"그럼!"
"근데 전 왜 LA에 살아요?"
"그눔 참, 별걸 다 따지네. 그럼 널 다시 아프리카로 보내주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이같이 많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 고전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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