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웃음은?

남자의 굴레

w.j.lee 2024. 12. 20. 08:42

남자의 굴레

 


어느 날・・・
아담이 밤늦게까지 밖에서 놀다가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그러자 이브가 매우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 지금 몇 시인 줄 알아요? 당신 다른 여자가 생긴거죠?"

 

아담은 기가차서 말이 안 나왔지만, 그래도 싸우기 싫어서 점잖게 대답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 세상에 여자라고는 당신뿐이잖아!"

그러나 이브의 의심은 끝이 없었고, 언쟁은 잠이 들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깜빡 잠이 들어 얼마를 잤는지...
아담은 누군가 옆구리를 콕콕 찌르는 바람에 잠에서 깨었다. 이브였다.

 

"당신 뭐하는 거야? 자지 않고...”

 

그러자 이브가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말 시키지 말아요! 지금 갈비뼈 숫자 세고 있는 중이니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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