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상

역대상(歷代記 1 Chronicle) 26장

w.j.lee 2015. 10. 27. 19:03

 

 

26장 요약 

성전 출입을 통제하는 성전 문지기들(1-19 절), 성전 곳간을 관리할 레위인들(20~28절), 재판이나 행정등과 같이 성전 봉사직 외의 직무를 담당 할 레위인들(29~32절) 등이 임명되었다. 성전 문지기의 반차에 대해서는 본서 기자가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성전 문지기
1.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아삽의 가문 중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라
2.  므셀레먀의 아들들인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셋째 스바댜와 넷째 야드니엘과
3.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이며
4.  오벧에돔의 아들들은 맏아들 스마야와 둘째 여호사밧과 셋째 요아와 넷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5.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이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6.  그의 아들 스마야도 두어 아들을 낳았으니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다스리는 자요 큰 용사라

큰 용사 : 히브리어는 단순히 신장이 크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오히려 능력 있고 역량 있는 용사들을 말한다. 이 단어의 한글역은 '현명하다' 라는 뜻도 포함되었다(잠 31장), 즉 기골이 장대한 자가 아니라,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자를 가리킨다. 
7.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는 능력이 있는 자이니
8.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
9.  또 므셀레먀의 아들과 형제 열여덟 명은 능력이 있는 자라
10.  므라리 자손 중 호사에게도 아들들이 있으니 그의 장자는 시므리라 시므리는 본래 맏아들이 아니나 그의 아버지가 장자로 삼았고
11.  둘째는 힐기야요 셋째는 드발리야요 넷째는 스가랴이니 호사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열세 명이더라
12.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라
13.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대소를 막론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26:14-16) 동쪽의 문은 성전의 정문으로, 다른 문에는 4명의 문지기가 세워진 데에 비해 6명이 세워졌다. 남쪽의 문은 다윗과 솔로몬의 왕궁이 있는 쪽으로, 왕이 사용하는 문이었다. 특히 이곳을 오벧에돔이 지키게 된 것은 그의 특별한 지위를 나타 다(26:4,5). 
14.  셀레먀는 동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 스가랴는 명철한 모사라 모사를 위하여 제비 뽑으니 북쪽을 뽑았고

모사(꾀할謀 선비士) 방책을 세우는 사람.
15.  오벧에돔은 남쪽을 뽑았고 그의 아들들은 곳간에 뽑혔으며
16.  숩빔과 호사는 서쪽을 뽑아 큰 길로 통한 살래겟 문 곁에 있어 서로 대하여 파수하였으니
17.  동쪽 문에 레위 사람이 여섯이요 북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남쪽 문에 매일 네 사람이요 곳간에는 둘씩이며
18.  서쪽 뜰에 있는 큰 길에 네 사람 그리고 뜰에 두 사람이라
19.  고라와 므라리 자손의 문지기의 직책은 이러하였더라

성전 곳간을 맡은 사람들
(26:20) 레위 사람 중에서 성전의 창고지기 직책을 담당한 자들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하나님의 전 곳간성물 곳간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두 레위 계통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임무를 맡겼다(22,26절), '하나님의 전 곳간'은 게르손 사람라단의 자손이 담당하였고(21.22절). 성물 곳간은 그핫 자손인 아므람자손이 담당하였다.
20.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1.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가문의 우두머리는 여히엘리라
22.  여히엘리의 아들들은 스담과 그의 아우 요엘이니 여호와의 성전 곳간을 맡았고
23.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24.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25.  그의 형제 곧 엘리에셀에게서 난 자는 그의 아들 르하뱌와 그의 아들 여사야와 그의 아들 요람과 그의 아들 시그리와 그의 아들 슬로못이라
26.  이 슬로못과 그의 형제는 성물의 모든 곳간을 맡았으니 곧 다윗 왕과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이 구별하여 드린 성물이라

구별하여 : 이 말은 종류대로 분류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히브리어는 '거룩하게 하다'는 말로 성별의 의미이다. 물질 자체에 있는 특징을 기준해서 구별된 것이라기보다는, 드리는 자의 마음과 정성이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식과 자세를 가지고 드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27.  그들이 싸울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성전을 개수한 일과
28.  선견자 사무엘과 기스의 아들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무엇이든지 구별하여 드린 성물은 다 슬로못과 그의 형제의 지휘를 받았더라

다른 레위 사람들의 직임
29.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의 아들들은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의 일을 다스리는 관원과 재판관이 되었고
30.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와 그의 동족 용사 천 칠백 명은 요단 서쪽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으며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 : 신정 정치, 곧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세속적인 일과 거룩한 일의 구별이 없다. 본문은 하나님과 왕을 섬기는 데 서로 모순되거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참조. 마 22:15-22 롬 13:1-7).
31.  헤브론 자손 중에서는 여리야가 그의 족보와 종족대로 헤브론 자손의 우두머리가 되었더라 다윗이 왕 위에 있은 지 사십 년에 길르앗 야셀에서 그들 중에 구하여 큰 용사를 얻었으니
32.  그의 형제 중 이천칠백 명이 다 용사요 가문의 우두머리라 다윗 왕이 그들로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주관하여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