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라

에스라 (Ezra) 4장

w.j.lee 2015. 10. 31. 10:44

 

 

에스라 (Ezra) 4장

4장 요약 

본문은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성벽 복구 사업에 방해하는 자들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전자는 고레스와 아하수에로 때에 일어난 사건이고, 후자는 아닥사스다 1세 때에 일어난 사건이다.

성전 건축을 방해한 자들은 사마리아인들이었다.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사람들

 

(4:1-24) 4장에는 성전 재건 작업에 대한 방해 공작과 더불어 후대에 있을 성벽 재건 작업에 대한 방해 사건이 뒤섞여 기술되어 있다.

① 1-5절은 고레스 왕의 통치 기간 중에 일어난 사건이고

② 6절은 아하수에로 왕(B.C. 486-465 년) 때에

③ 7-23절은 아닥사스다 I세(B.C.465-424년) 때의 사건이다.

그러나 에스라는 24절 이하에서

④ 다리오 I세(B.C. 522-486년) 때에 성전이 완성되었음을 언급해 준다(5:1-2;6:13-15;학개: 1:1-17:4:9).

여기에서 에스라는 회개와 결심으로 새 출발하는 신앙 공동체에 대하여 원수 마귀의 방해 공작이 얼마나 끈질긴가를 보여 주고 있다.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족장(겨레族 어른長) 지파의 대표자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4:5-10) 대적들의 훼방은 단지 작업에 동참하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사회 · 정치적으로 유다 지역의 주도권과 종교적으로 제의적 우선권을 장악하기 위한, 그리고 혈통적인 열등감 등에서 발생한 처절한 갈등이었다.

이러한 갈등은 새로이 회복된 예루살렘 공동체의 순수성을 입증해 준다.
5.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6.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7.  ○아닥사스다 때에 비슬람과 미드르닷과 다브엘과 그의 동료들이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글을 올렸으니 그 글은 아람 문자와 아람 방언으로 써서 진술하였더라
8.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 예루살렘 백성을 고발한 그 글에
9.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디나 사람과 아바삿 사람과 다블래 사람과 아바새 사람과 아렉 사람과 바벨론 사람과 수산 사람과 데해 사람과 엘람 사람과
10.  그 밖에 백성 곧 존귀한 오스납발이 사마리아 성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다른 땅에 옮겨 둔 자들과 함께 고발한다 하였더라

 

(4:11-24) 11-23절에서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예루살렘 성벽 재건 작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올렸던 조서의 내용과 그 처리가 기술되었고, 24절에서는 갑자기 성전 재건에 대한 방해 공작이 잠깐 언급되었다.

이렇게 기록한 이유는 하나님의 선민에 대한 원수 마귀의 궤계( 詭計: 간사하게 남을 속이는 꾀 )와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을 대조시키기 위함인 듯하다.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초본(베낄 밑本)

골라서 베껴낸 글, 
12.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수축(고칠修 쌓을築)

건축물을 고쳐 짓다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

이 말의 뜻은 '왕의 은총에 힘입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다. 

소금은 왕실에서 독점했었다. 
15.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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