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라

에스라 (Ezra) 6장

w.j.lee 2015. 10. 31. 10:43

 

 

에스라 (Ezra) 6장

6장 요약 

다리오 왕은 성전 건축을 지원하여 조속히 완공하라는 조서를 내렸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성전은 완공될 수 있었다.

성전이 완공되자 온 백성은 최선을 다해 봉헌식을 거행하고 유월절을 지켰다.

 

 

고레스의 조서와 다리오 왕의 명령

 

(6:1-12) 조사해 본 결과, 성전 재건의 합법성이 입증되었다.

그리하여 다리오 왕은 성전 건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빨리 완공하라는 강력한 조서를 내렸다.
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6:3-5) 고레스 왕이 내렸던 조서는

① 성전 재건의 규모에 대한 서술 

② 소요 경비는 모두 왕실에서 부담할 것

③ 노획했던 성전 그릇들을 돌려보낼 것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원년( 으뜸元 해年) :

임금이 즉위한 해,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6:8-12)

다리오 왕은 고레스 왕의 조서 내용에 몇 가지를 더 추가시킨다.

① 매일 필요한 번제물을 공급할 것

② 명령을 변경하는 자와 그 가문은 엄벌에 처할 것

③ 특히, 성전을 허무는 자는 여호와께서 벌하시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6:11-12) 매어 달게 한다는 말은 '높이 올린다'는 뜻으로 '십자가에 단다' 는 뜻과 동일하다.

이러한 처형 방법은 고대 근동 지방에서 보편적으로 행해 졌던 방법이었다.

이 조서의 내용을 어긴 자는 페르시아 신에게 도전한 자로 간주되어 처형당했다. 
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성전 봉헌

 

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6:16-22) 규모에 있어서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모든 이스라엘 지파를 위해 속죄제(17절)를 거행함으로써 '진정한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회복' 이라는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

제2성전 봉헌식에 뒤따른 유월절(19~22절)은 속죄와 구원, 회복과 새 출발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지니며 즐거이 지켜졌다.
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 :

'봉헌'은 아람어로는 하누카 이다. 유다인들은 12월의 몇 날을 정해서 빼앗겼던 성전을 다시 찾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데 바로 이 기념일들도 하누카로 불렸다.
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유월절

 

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구약전서 > 에스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라 (Ezra) 4장  (0) 2015.10.31
에스라 (Ezra) 5장  (0) 2015.10.31
에스라 (Ezra) 7장  (0) 2015.10.31
에스라 (Ezra) 8장  (0) 2015.10.31
에스라 (Ezra) 9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