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느헤미야

느헤미야(Nehemiah) 7장

w.j.lee 2015. 10. 31. 10:55

 

 

느헤미야(Nehemiah) 7장

7장 요약 

성벽에 문을 다는 것으로써 재건 공사는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대적들의 위협이 계속되었으므로 느헤미야는 경비 책임자들을 세워 방비하게 하고, 귀환한 백성들을 예루살렘 성읍에 정착하도록 하였다. 

본문은 이러한 이주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를 기록한 것이다

 

 

 

느헤미야가 지도자들을 세우다

 

(7:1-4) 이 부분은 6:15-16에 이어서 이해해야 한다.

성벽은 완공되었으나 계속되는 대적들의 위협에 대응해야 했다.
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라는 말의 문자적인 뜻은 '하나님이... 을 내 마음에 주셨다'이다.

이것은 사탄이 아닌 하나님의 영감으로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비교, 대상 21:1).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구역별로 거민들의 계보를 작성했다.

여기의 계보(7:7-60)는 스 2:2-70에도 나와 있는데, 스 2:2-70의 명단에 나타난 사람들의 숫자보다 이곳 명단에 나타난 사람들의 수가 적은 것은 느헤미야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여 정정했기 때문이다.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7-73) 여기의 계보들은 느헤미야가 직접 인구 조사를 실시해서 새로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스 2장 의 것을 재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와 스 2장의 계보와는 약간의 차이가 나타난다.

그 차이점은 숫자 · 순서 · 이름의 철자 등이 다른 점과 몇몇 부분이 생략 또는 첨가된 점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족보란 하나님의 은혜를 보장해 주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통치하심 속에서 평안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확실한 소망이요, 증거이다.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8.  바로스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이요
9.  스바댜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이요
10.  아라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이요
11.  바핫모압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이요
12.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13.  삿두 자손이 팔백사십오 명이요
14.  삭개 자손이 칠백육십 명이요
15.  빈누이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이요
16.  브배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이요
17.  아스갓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이요
18.  아도니감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이요
19.  비그왜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이요
20.  아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이요
21.  아델 자손 곧 히스기야 자손이 구십팔 명이요
22.  하숨 자손이 삼백이십팔 명이요
23.  베새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이요
24.  하립 자손이 백십이 명이요
25.  기브온 사람이 구십오 명이요

 

(7:26-38) 출신 지역에 따른 계수, 여기에 나오는 모든 지역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약 32km 반경 안에 밀집되어 있다. 이것은 예루살렘의 규모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기 전보다 훨씬 작아졌음을 보여 준다.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이 백팔십팔 명이요
27.  아나돗 사람이 백이십팔 명이요
28.  벧아스마웻 사람이 사십이 명이요
29.  기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이요
30.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이요
31.  믹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이요
32.  벧엘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33.  기타 느보 사람이 오십이 명이요
34.  기타 엘람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이요
35.  하림 자손이 삼백이십 명이요
36.  여리고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이요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자손이 칠백이십일 명이요
38.  스나아 자손이 삼천 구백삼십 명이었느니라
39.  ○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
40.  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
41.  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
42.  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느니라

 

(7:43-60) 성전에서 봉사하는 자들의 직무와 신분에 따른 계보이다.

성전 봉사자들로는 제사장을 제외한 레위인, 노래하는 자들, 문지기들, 느디님 사람들, 솔로몬의 신복들, 그리고 문 앞에서 수종드는 여인 등이 있었다.

43.  ○레위 사람들은 호드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
44.  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사십팔 명이요
45.  문지기들은 살룸 자손과 아델 자손과 달문 자손과 악굽 자손과 하디다 자손과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팔 명이었느니라
46.  ○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47.  게로스 자손과 시아 자손과 바돈 자손과
48.  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살매 자손과
49.  하난 자손과 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50.  르아야 자손과 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51.  갓삼 자손과 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52.  베새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비스심 자손과
53.  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
54.  바슬릿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 자손과
55.  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
56.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느니라
57.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소베렛 자손과 브리다 자손과
58.  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9.  스바댜 자손과 핫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몬 자손이니
60.  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느니라

 

(7:61-65) 유다 민족에 있어서 혈통의 순수성 유지는 신앙 공동체의 정통성 수호와 일맥 상통한다.

특히, 중대한 사명을 띤 제사장의 거룩성은 아론 계통이어야 한다는 혈통적 의미(출 29:9)를 넘어서 성결(출 29:44), 육체적으로 흠 없음, 그리고 제사장의 계보에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어야 했다. 
61.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로부터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는 증거할 수 없으니
62.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가 육백사십이 명이요
63.  제사장 중에는 호바야 자손과 학고스 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하나로 아내를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으로 불린 자라
64.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찾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느헤미야가 자신이 제사장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부정하게 여긴 이유는,

그들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직책의 중대함 때문에라도 자신의 계보를 분명히 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을 받은 자는 그 순수성을 유지해야 했다.
65.  총독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66.  ○온 회중의 합계는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7.  그 외에 노비가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그들에게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사십오 명이 있었고
68.  말이 칠백삼십육 마리요 노새가 이백사십오 마리요
69.  낙타가 사백삼십오 마리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느니라
70.  ○어떤 족장들은 역사를 위하여 보조하였고 총독은 금 천 드라크마와 대접 오십과 제사장의 의복 오백삼십 벌을 보물 곳간에 드렸고
71.  또 어떤 족장들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이백 마네를 역사 곳간에 드렸고
72.  그 나머지 백성은 금 이만 드라크마와 은 이천 마네와 제사장의 의복 육십칠 벌을 드렸느니라

백성 앞에서 율법책을 읽다

 

73.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에스라의 목록을 참고한 결과, 에스라 2:70 의 결론 부분과 똑같은 형태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갑자기 등장하는 에스라 이야기(느 8장)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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