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더

에스더(Esther) 2장

w.j.lee 2015. 10. 31. 11:33

 

 

에스더(Esther) 2장

2장 요약 

분노가 풀린 아하수에로는 와스다를 폐위시킨 것에 대해 후회하였다.

그러자 자신들에게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한 신하들은 황급히 도처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난 여인을 모집하자고 청했다.

에스더가 왕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에스더가 왕후가 되다
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가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2.  왕의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3.  전국 각 지방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그 몸을 정결하게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4.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를 와스디 대신 왕후로 삼으소서 하니 왕이 그 말을 좋게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2:6] 모르드개도 사로잡혔더라 : 모르드개가 B.C. 597년에 여고냐와 함께 사로잡혀 왔다면, B.C.486 년 당시 사건에 그가 가담했다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모르드개가 B.C. 597년에 사로잡혀 왔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조상이 사로잡혀 왔음을 말하며, 동시에 그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태어났다는 것을 말한다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2:10] 모르드개의 지시대로 에스더가 자신의 혈통을 밝히지 않은 것은 지혜로운 처사였다(참조. 잠 13: 1.3). 그 이유는 아하수에로가 가까운 동맹국 여섯나라 안에서만 왕후를 간택하도록 했기 때문이었다.

 

11.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지를 알고자 하였더라
12.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13.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고
14.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그를 기뻐하여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2:14] 저녁이면 갔다가 : 아하수에로 왕 제삼년(1:3)의 간택령에 따라 모인 처녀들은 1년 간 몸을 정결케 단장한 후, 매일 밤 한 명씩 차례대로 왕의 침실로 나아갔다. 에스더가 순서에 따라 왕에게 나아간 때는 제칠년 시월(16절)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에 왕에게 나아갔던 처녀들은 최소한 1095명(3년X 365명)을 전후하는 엄청난 숫자였을 것이다

 

15.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더라

 

[2:16-18] 데벳월은 수산에서 우기(雨)에 해당되는 10월로서 추운 계절이다. 왕은 추운 날씨에도불구하고 에스더가 사랑스러웠기 때문에 곧 그녀를 왕후로 선언하고 그녀에게 면류관을 씌웠다.

16.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모르드개가 왕의 목숨을 구하다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구약전서 > 에스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더(Esther) 1장  (0) 2015.10.31
에스더 3장  (0) 2015.10.31
에스더 4장  (0) 2015.10.31
에스더 5장  (0) 2015.10.31
에스더 6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