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더

에스더 4장

w.j.lee 2015. 10. 31. 11:32

 

 

에스더 4장

에스더가 백성을 구원하겠다고 하다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4:1)

고대 근동지역에서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바사인들에게도 익숙한 것이었다.

그들은 살라미스 전투에서 헬라인들에게 패했을 때 웃옷을 찢었다.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금 규를 내밀어야(4:11)

페르세폴리스(바사 제국의 수도 가운데 하나)의 보고에서 발견 된 부조에 보면, 왕이 규를 들고 앉아 있고, 한 호위병이 전투용 도끼를 들고 그 옆에 시립해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다른 데로 말미암아 (4:14)

하나님을 뜻하는 완곡어법일 수 있다.

「70인경(히브리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은 이 문구를 하나님으로 대체했다.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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