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1장

w.j.lee 2015. 10. 31. 14:52

 

욥기(Job) 1장

요약

당대의 의인이었던 욥에 대한 소개와 그가 고난에 직변하게 된 배경및 사탄의 1차 시험이 언급된다.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을 얻고 욥의 재물과 자녀들을 멸하였으나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온전한 믿음으로, 모든 것이 주의 것임을 고백하였다

 

 

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1:1-5)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다는 사실은 서론 부분(1:1-2:13)을 지배하고 있는 큰 주제이며,

이 사실은 본론(3:1-42:6)의 대화들, 곧 변론을 통해 발전되어 나간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땅을 두루 다녀왔나이다 :

사람을 유혹하거나 비방한 내용을 찾기 위한 사탄의 활동을 의미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모든 피조물을 주관하시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기까지 이 세상에서 활동한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하나님은 욥의 마음을 아시고 계셨다.

그러나 욥의 믿음을 연단하기 위하여 사탄이 욥을 시험 하는 것을 허용하셨다.

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다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겉옷을 찢고 :

마음의 번민과 충격을 상징함.

 

머리털을 밀고 :

개인적인 영광의 상실을 상징함.

 

땅에 엎드려 :

절망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한 자세이다.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

그리는 모태를 가리킨다.

농작물을 산출하는 땅은 종종 아이를 출산하는 어머니로 비유된다.

또 사람은 모태에서 형성되지만, 근본적으로 땅의 티끌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말은 죽을 때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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