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2장

w.j.lee 2015. 10. 31. 14:51

 

욥기(Job) 2장

요약

욥의 순전한 신앙이 입증되자, 사탄은 2차 시험을 하게된다.

온몸에 악장이 났고, 아내 조차도 그를 떠났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욥의 소문을 듣고 세 친구들이 찾아온다.

사탄이 다시 욥을 시험하다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

이 구절은 속담이다.

이것의 진정한 의미는 알 수 없다.

단지 그 뒤의 구 절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즉 사탄이 본문에서 의도하고자 한 것은 욥이 자신의 가죽(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가축·종·자녀의 가죽(생명)을 내어준 비겁한 사람이란 것이다.

첫번째와 마찬가 지로, 사탄은 욥의 동기와 성품을 비방하고 있다.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러 오다
11.  ○그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이 모든 재앙이 그에게 내렸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지역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위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서로 약속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가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

밤낮 칠일 동안 ... 앉았으나 :

친구들은 욥에게 내린 재앙이 극심함을 보고, 그의 처지를 함께 슬퍼했다.

칠 일 밤낮을 욥과 함께 재에 앉았다는 말은 친구들이 욥에게서 느낀 비탄의 감정이 컸다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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