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8장

w.j.lee 2015. 10. 31. 14:46

 

욥기 8장

요약

욥의 반박과 호소를 듣고 있던 빌닷이 입을 열었다.

그 역시 하나님의 공의의 법칙을 내세웠다.

욥이 죄로 인해 징벌을 받고 있으므로 죄악을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11절 이하에서 악인의 결국은 패망으로 끝날 수 밖에 없음을 장황하게 설명한다.

 

 

빌닷의 첫번째 말

 

(8:1-7) 빌닷 역시 하나님의 공의의 법칙을 내세운다.

공의야말로 상급과 보상의 끊임없는 양상을 보존해 주는 하나님의 경영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8:8-22) 엘리바스가 신비한 환상에 근거하여 말 한 반면(4:12-21),

빌닷은 태초의 지혜를 근거로 하여 논술한다.(8-10절),

빌닷은 악인의 최후를 거론 하면서,

과연 욥이 책망받을 일이 없다면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선언한다(11-22절). 
8.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왕골 :

방동산이과의 일년생 풀, 줄기의 겉 껍 질을 쪼개어 방석, 돗자리 따위를 만든다

 

진펄 :

질퍽한 진창으로 된 넓은 들

 

12.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14.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16.  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17.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구약전서 > 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6장  (0) 2015.10.31
욥기 7장  (0) 2015.10.31
욥기 9장  (0) 2015.10.31
욥기 10장  (0) 2015.10.31
욥기 11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