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11장

w.j.lee 2015. 10. 31. 14:44

 

욥기(Job) 11장

요약

세 친구들 중 최연소자로 추정되는 소발이 대화에 끼어 들었다.

소발은 욥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심각한 죄악을 범했을지도 모른다며

엘리바스와 빌닷처럼 욥이 당하는 고난의 원인을 죄라고 주장한다.


소발의 첫번째 말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말이 많으니 어찌 대답이 없으랴 말이 많은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함을 얻겠느냐
3.  네 자랑하는 말이 어떻게 사람으로 잠잠하게 하겠으며 네가 비웃으면 어찌 너를 부끄럽게 할 사람이 없겠느냐
4.  네 말에 의하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께서 보시기에 깨끗하다 하는구나
5.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6.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

'지혜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두 가지 측면 곧 드러난 부분과 숨겨진 부분을 밝히아신다.

따라서 숨겨진 욥의 죄도 아신다는 뜻이다.

 

7.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10.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면 누가 능히 막을소냐
11.  하나님은 허망한 사람을 아시나니 악한 일은 상관하지 않으시는 듯하나 다 보시느니라
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1:13-20) 마지막으로, 소발은 욥이 마음을 고치고, 죄를 멀리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면 소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소발 역시 두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죄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옹호하고 있다.
13.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  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

죄악을 모두 씻어 버리게 되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로서

현재 욥이 많은 죄로 얼룩져 있음을 가리킨다.

 

16.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  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  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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