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욥기

욥기 12장

w.j.lee 2015. 10. 31. 14:42

 

욥기(Job) 12장

요약
욥은 친구들의 독선적인 태도를 비난하고 나섰다.

친구들이 원칙적인 논리만 장황하게 설명한 반면에

욥은 논리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고통스러운 현실을 체험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고난의 원인과 의미를 알고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고 생각했다.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11.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12:13-25) 엘리바스는 5:10-16절에서 자연계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말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욥은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모사 (謀士) :

상담 또는 조언하는 사람으로서, 이스라엘 왕들을 섬기던 궁중 관리를 지칭하기도 한다(대하 25:16;사 1:26;3:3).

일반적인 의미에서 부모(잠 1:8) · 장로(겔 7:26) · 선지자(대하 25:16)도 이 명칭으로 불린다.

 

18.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21.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

권력 있는 사람의 세력을 무너뜨린다는 표현이다.

 

22.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구약전서 > 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10장  (0) 2015.10.31
욥기 11장  (0) 2015.10.31
욥기 13장  (0) 2015.10.31
욥기 14장  (0) 2015.10.31
욥기 15장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