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레위기

레위기(Leviticus) 27장

w.j.lee 2015. 10. 7. 05:01

 

레위기 27장 요약

서원에 대한 규례(1~29절)와 십일조에 대한 규례(30~34절)로써 본서는 마감된다. 서원이 시내 산 언약의 본질은 아니었지만 순종과 헌신의 표현이기 때문에 십일조에 관한 규례와 함께 맨 마지막에 수록된 듯하다. 위기 순간에만 서원하고 그 순간이 지나면 그 서원을 무시하는데 성경은 이런 태도를 경고한다.

 


서원 예물의 값

(27:1~8)  사람을 서원한 경우에 대한 일반적인 규례. 서원(히 네데르) 이란 말은 본래 '입에서 나가다'는 뜻으로 곧 맹세하여 말로 약속한 것을 가리킴.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3. 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

4. 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5. 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6.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7.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

8.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9. ○사람이 서원하는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다 거룩하니

10. 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 바꾸지 못할 것이요 혹 가축으로 가축을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27:11~13) 서원한 동물이 부정해졌을 경우에는 동물 대신 제사장이 정해 준 값으로 바꿔서 바쳤다.

 

11.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으로 끌어갈 것이요

12. 제사장은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이 제사장의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3. 만일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14.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 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15.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27:16~24) 서원한 토지는 원래의 주인이 관리했다. 그리고 해마다 정한 값을 제사장에게 주었다. 토지의 경우에는 희년이 되면 다시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그러나 서원한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을 경우에는, 희년이 되어도 자기 것이 되지 못하고 영영히 제사장의 것이 되었다. 취소할 때에는 20%의 벌칙금이 가산되었다.

 

16.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17.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18.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19.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20.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22.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23.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24.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25.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처음 난 가축

26.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

27.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것 

28.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29.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 :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으로 죽임을 당하게 될 사람을 가리킨다. 이 말은 가나안 원주민과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자주 사용되었다.(민 21:2,3  신 7:2). 후에 사울 왕이 아멜렉을 진멸시키지 않은 것은 바로 본문에 대한 불순종이었다.(삼상 15장)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27:32) 이스라엘 백성은 세가지 십일조를 바쳤다. ① 일반적인 십일조  ② 온 가족이 에배처에 모여서 같이 먹고 즐기는 십일조(신 14:22~27)  ③ 3년 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십일조(신 14:28~29). 예수님도 십일조에 관하여 마 23:23, 눅 11:42에서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십일조를 드리라는 계명을 반대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 만으로 다 된 줄 아는 형식주의를 반대하신 것이다. 십일조는 먼저 그 행실이 사랑과 공의와 믿음으로 채워진 후에 감사와 자원의 마음으로 바쳐야 한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이것에 대한 본을 보여 주었다.(행 4:32~35,  고후 8:10~15, 9장)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구약전서 > 레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위기(Leviticus) 22장  (0) 2015.10.07
레위기(Leviticus) 23장  (0) 2015.10.07
레위기(Leviticus) 24장  (0) 2015.10.07
레위기(Leviticus) 25장  (0) 2015.10.07
레위기(Leviticus) 26장  (0)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