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이사야

이사야(Isaiah) 10장

w.j.lee 2015. 12. 17. 13:04

 

 

이사야 10장 요약

하나님은 앗수르를 사용하여 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징치하셨지만, 자신들이 그들보다 의로워서가 아님을 깨닫지 못하는 앗수르에 대해 심판을 선고하셨다. 앗수르의 멸망은 곧 유다의 구원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은 정결과 구원이다.

 

 

1. 불의한 법령을 만들고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2.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는 화 있을 진저

토색(討索) 돈이나 물품을 억지로 달라고 함.

3. 벌하시는 날과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구하겠으며 너희의 영화를 어느곳에 두려느냐

4. 포로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앞드려질 따름이니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하나님의 도구인 앗수르

5. ○앗수르 사람은 화 있을진저 그는 내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뭉둥이는 내 분노라

6. 내가 그를 보내어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령하여 나를 노하게 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길거리의 진흙같이 짓밞게 하려 하거니와

나라 에브라임과 유다를 모두 포함한 이스라엘을 가르킨다.    

길거리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나님께서 앗루르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극도로 낮추시겠다는 의미이다.

7. 그의 뜻은 이같지 아니하며 그의 마음의 생각도 이같지 아니하고 다만 그의 마음은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 하는도다

8. 그가 이르기를 내 고관들은 다 왕들이 아니냐

9. 갈로는 갈그미스와 같지 아니하며 하맛은 아르밧과 같지 아니하며 사마리아는 다메섹과 같지 아니하냐

10. 내 손이 이미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에 미쳤나니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이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신상들보다 뛰어났느니라

내 손이... 미쳤나니 이 말의 의미는 왕의 군사력이 우상을 섬기는 나라를 정복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왕은 그것을 신(神)들 대(對) 신(神)들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고대인은 전쟁의 승리를 자기들의 신이 다른 나라의 신들보다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11. 내가 사마리아와 그의 우상들에게 행함같이 예루살렘과 그의 우상들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하는도다

(10:12~19) 앗수르가 잔악하고 교만하게 된 원인은 자기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치 않았기 때문이다. 앗수르는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끼, 톱, 몽둥이였으며, 하나님은 그 도구를 사용하시는 주권자이셨다. 그런데 앗수르는 이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행동했다.

12.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

13.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처럼 위에 거주한 자들을 낮추었으며

14. 내 손으로 열국의 재물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음 같고 온 세계를 얻은 것은 내버린 알을 주움 같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도다

15.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그의 영화 아래에 불이 붙는 것 같이 맹렬히 타게 하실 것이라

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되며

가시와 찔레 원어의 뜻은 '가시와 가시나무'로서, 성경은 이 말을 주로 '항상 고통을 주고 괴롭히는 것'을 의미한다. 

18. 그의 숲과 기름진 밭의 영광이 전부 소멸되리니 병자가 점점 쇠약하여 감 같을 것이라

19. 그의 숲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수할 수 있으리라

 

남은 자만 돌아오리라

(10:20~23)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징벌하신 목적은, 그들이 연단 받아 정결케 되어 하나님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다.

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자와 야곱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남은 자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모두 하나님께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곧 다른 나라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를 진실히 의지하는 자만이 남는다.

21.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라

22. 이스라엘이여 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 넘치는 공의로 파멸이 작정되었음이라

23. 이미 작정된 파멸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온 세계 중에 끝까지 행하시리라

 

주께서 앗수르를 멸하시리라

(10:24~27) 앗수르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다. 앗수르의 멸망은 곧 유다의 구원을 뜻한다. 앗수르를 통한 징벌의 목적은 유다의 진멸이 아니라 유다의 구원이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시온에 거주하는 내 백성들아 앗수르가 애굽이 한 것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25. 내가 오래지 아니하여 네게는 분을 그치고 그들을 내 진노로 멸하리라 하시도다

26. 만군의 여호아게서 채찍을 들어 그들을 치시되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쳐 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서 하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오렙 바위 미디안 군의 장군 오렙은 생포되어 이 바위 위에서 죽임을 당했다. 이런 이유로 그 바위를 '오렙 바위' 라고 부른다(삿 7:25)

27.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

 

침략자들의 공격

(10:28~32) 앗수르의 예루살렘 침공에 대한 구체적 예언이다.

28. ○그가 아얏에 이르러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그의 장비를 두고

29. 산을 넘어 게바에서 유숙하매 라마는 떨고 시온의 기브아는 도망하도다

30. 딸 갈림아 큰 소리로 외칠지어다 라이샤야 자세히 들을지어다 가련하다 너 아나돗이여

31. 맛메나는 피난하며 게빔 주민은 도망하도다

32. 아직 이 날에 그가 놉에서 쉬고 딸 시온 산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들리로다

33.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혁혁한 위력으로 그 가지를 꺾으시리니 그 장대한 자가 찍힐 것이요 그 높은 자가 낮아질 것이며

34. 쇠로 그 빽빽한 숲을 베시리니 레바논이 권능 있는 자에게 베임을 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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