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예레미야

예레미야 17장

w.j.lee 2016. 1. 1. 21:08

 

예레미야(Jeremiah) 17장

17장 요약 

본장에서 하나님은 인류 개개인의 장래사를 예언하셨다. 이제 대조 사항은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자로 바꾸고 있다. 한편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의 구원을 의뢰하는 기도를 올렸다. 19절 이하는 안식일 준수에 관한 권면으로 이는 역사의 종말에 있을 영원한 안식을 상기시키려는 것이다.

 

 

유다의 죄와 벌

(17:1-4) 유다가 지은 죄악의 심각성을 재차 지적 하고, 그 심각한 죄의 결과로 하나님이 주신 기업 에서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
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17:5~8) 앞 단락에 이어, 하나님의 궁극적인 관심이 민족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개인적이며 인류적인 차원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대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호 와를 의뢰하는 자'와 '여호와를 떠난 자'를 대조시키는 것이다.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물가에 심어진 나무 : 하나님의 법도를 잘 지켜 | 모든 복과 은혜를 누리며 성장하는 삶을 상징한다.

(17:9-11) 이 구절은 타락한 유다에 대한 심판뿐아니라 모든 인류의 심판에도 적용된다. 인간은 교활한 본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속이고자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속으시는 분이 아니다. 그런데도 당시의 유다 백성들과 타락 이후의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을 속이려고 했으며 지금도 시도하고 있다.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예레미야의 간구

(17:12-18) 임박한 심판날을 바라보며 자신의 구원을 하나님께 의뢰하는 예레미야의 기도이다. 그 당시 유다는 죄악에 오염되어 어느 곳이나 부패와 타락이 만연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피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구절이다.
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17:19-27) 유다 백성들은 안식일마저 성수하지 않았다. 안식일은 창세 때부터 계시된 진리로 언약 백성인 유다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계명 이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안식일 성수를 촉구하신 것은 역설적인 의미가 있다. 즉 안식일 규례의 기본적인 의미는 역사의 종말에 있을 안식을 소망하라는 것이다.
19.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20.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23.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25.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26.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
27.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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