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다니엘

다니엘 7장

w.j.lee 2016. 1. 18. 21:53

 

다니엘(Daniel) 7장

7장 요약 

다니엘은 사자, 곰, 표범, 열 뿔 짐승에 관한 이상을 보았다. 이것은 차례대로 바벨론, 메대 · 바사, 알렉산더 제국, 로마를 상징한다. 그 같은 세속 역사의 전개 과정도 결국 하나님에 의해 지배될 수밖에 없음을 인자의 환상이 분명하게 밝혀 준다. 

 

 

네 짐승 환상
다니엘은 벨사살 왕 원년(B.C. 553년경으로 추정됨)에 본 환상을 기술한다. 따라서 7장은 5장의 사건 이전에 발생했을 것이다
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바다 : 세상 나라들을 상징한다.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첫째 짐승은 사자의 위엄과 독수리의 권세를 겸비한 강력한 통치 권력을 암시하고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느부갓네살을 사자와 독수리에 비유 하고 있다(렘 49:19-22).
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둘째 짐승은 곰으로서,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그 앞발을 든 것을 묘사하고 있다. 곧 바벨론을 쳐 부수려는 메대와 바사를 의미한다(Young, Keil, Montgomery),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 : 이는 메대 · 바사 제국이 정복한 바벨론, 리디아, 애굽을 뜻한다(Keil). 이 왕국의 특색은 정복에 있다. 사상 최대의 제국 판도를 형성하였다.
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셋째 짐승은 신상의 놋 부분에 상응한다.

새의 날개 넷이 있고 : 세상을 신속히 정복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 
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넷째 짐승 : 다른 짐승보다 상세하게 인상적으로 묘사되었다. 모든 것을 부숴뜨리고 멸하는 가공 할 만한 힘과 파괴성이 신상의 넷째 부분의 특징과 일치한다.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1.  그 때에 내가 작은 뿔이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으며
12.  그 남은 짐승들은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환상 해석
15.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중심에 근심하며 : 중심은 마음속 깊은 곳을 가리키니, 환상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여기에 암시 되었다.
16.  내가 그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17.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1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지극히 높으신 이 : 모든 왕들 위에 계시고, 세상 나라들의 처분권이 그의 손에 있는 분, 즉 하나님을 가리킨다.
19.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넷째 짐승에 대한 해석이 시작된다.
23.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서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24.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 때와 법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인간의 삶과 활동의 근본 원리와 규례를 뜻한다. 적그리스도는 인생의 기본 규례까지 고칠 정도로 외람되이 행한다. 하나님처럼 행동 하려 드는 것이다(살후 2:4).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단 축시키시는 환난의 기간을 가리킨다.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적그리스도의 심판은 언제나 간략히 제시된다(참조. 살후 2:8).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28.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 환상이 끝나고, 환상 으로 인한 심적 고통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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