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다니엘

다니엘 8장

w.j.lee 2016. 1. 18. 21:51

 

다니엘(Daniel) 8장

8장 요약

숫양은 메대와 바사 제국을, 숫염소는 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 즉 바벨론 멸망 후, 근동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열강들의 다툼을 묘사한 것이다. 그러나 작은 뿔에 대한 환상은 종말론적 환난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다.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이번 환상은 꿈 속이 아니라 깨어 있을 때 받은 것이었다.(2,27절),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처음에 나타난 환상 : 보다 이전에 나타났던 환상, 곧 7장에 언급된 환상을 가리킨다.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작은 볼 하나가 나서 : 이전에 있던 뿔 중에 셋을 뽑아 버리고 그 자리에서 자라난 7장의 뿔과는 달리, 이 뿔은 네 뿔 중 한 뿔의 뒤를 이어 나타난다. 이 작은 뿔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이다. 그는 남쪽(애굽)과 동쪽(바벨론)을 쳤다.

영화로운 땅 : 젖과 꿀이 흐르는 팔레스타인 땅을 가리킨다.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하늘 군대 : 24절에 의하면 이는 거룩한 백성을 가리킨다. 원래 하늘 군대는 천사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도 출애굽시에 하나님의 군대로 불렸다(출 7:4:12:41).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거룩한 이 : 천사들을 가리키는데, 환상의 내용(10-12절)을 서로 논하여 다니엘로 하여금 분명한 해석에 이르게 한다(참조, 슥 1:12)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가브리엘 천사가 환상을 깨닫게 하다
15.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사람의 목소리 :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들려 왔다. 이 사람은 을래 강을 품고 서 있는 것 같다. (참조, 12:6-7), 10:5절 이하의 묘사로 볼 때 그리스도인 듯하다(참조. 계 1:13-16).
17.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정한 때 끝 : 19절의 진노하시는 때 말기를 가리킨다. 신약의 문턱이요, 구약의 끝에 해당하는 때이다.
18.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평화로운 때에 : 사람들이 경계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때, 다시 말해, 예기치 않은 때에.

26.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 다니엘 주위 사람들도 다니엘의 환상을 알았으나 아무도 그 의미를 깨닫는 자가 없었다. 오직 그 환상이 성취 될 때 완전히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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