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넘어 믿음으로
찬 송 :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성 경
:
하박국 2:4~5
(합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 2: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모으나니 요 절 :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누가복음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대할 때마다 '이 부자를 왜 어리석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는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고, 그것을 다 쌓아 둘 곳이 없어 곳간을 더 크게 지었습니다. 그것을 러이석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 했다고 해서 우매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누가자신의 앞날을 알고 대비할 수 있겟습니까? 물론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창고가 가득 채워 져야 비로서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행복은 창고가 가득 채워져야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텅텅 비었다해도 풍성하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는다면, 어느 순간에라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황실 이발사에게 금화가 가득 든 항아리 일곱개가 생겼습니다. 이발사는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일곱번째 항아리는 금화가 반만 차있었습니다. 이발사는 일곱 번째 항아리마저 가득 채우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돈과 재산을 다 팔아 금화를 바꾸고, 황제에게 자신의 월급을 올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하여 금화가 생기는 대로 항아리에 넣었지만 어지된 일인지 항아리는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이발사의 얼굴을 어두워졌고, 모습은 초췌해져 갔습니다.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행복했던 그가 이제는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 때문에 괴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욕심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욕심이란 것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평생 그 욕심과 싸우며 살아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어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둠과 싸우다 보면 오히려 자신도 모르게 싸움의 대상인 어둠을 닮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둠을 이기는 방법은 빛입니다.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욕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안에 있는 욕심과 대적하면 할수록 무력감만 커질 뿐입니다. 욕심과 싸우는 대신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믿음의 자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욕심의 자리는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채우려고 애쓰는 대신 믿음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빛이신 하나님, 사람들은 세상에 많은 기쁨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세상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이 있는 줄 믿습니다. 주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위로아 평안을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양구 목사 ㅣ 아차도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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