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0월 4일 : 풍성한 은혜, 풍성한 연보

w.j.lee 2016. 10. 3. 23:45
풍성한 은혜, 풍성한 연보


찬  송 : 219장 주 하나님의 사랑은



성  경 : 고린도후서 9:1~11
(고후 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고후 9: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고후 9: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9: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고후 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고후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9: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고후 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고후 9: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요  절 :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언젠가 유기성 목사님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부산 제일교회에서 목회할 때 하루는 경찰관이 와서 교회에 들어온 거지 한 사람을 끌고 나갔답니다. 거지는 끌려가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교회가 이래도 되냐? 도와달라고 온 사람을 경찰을 불러서 끌어내는 것이 교회냐?" 그는 술에 잔뜩 취해서 교회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행패를 부린 터였습니다.

이런 일이 종종 있었기에 교회 관리자으 고충은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외침은 귀에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교회가아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인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고민의 결과로 부산 제일교회는 부랑인 급식소를 시작하게 되었고, 매일 아침 200명이 넘는 사람이 아침을 먹으러 왔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교회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교회를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의 실제 모습은 그런 기대를 저버리는 겨우가 많습니다.

연보(捐補)란 무엇입니까? 연보는 자기 재물을 내놓아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즉 이웃을 돕기위해 드리는 구제 헌금을 의미합니다.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연보는 복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난외주 참조)

바울 사도는 마게도냐 교회의 풍성한 연보를 소개하면서 성도들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마게도냐 교회의 풍성한 연보는 풍성한 은혜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8:1,9)

참 연보, 다시 말해 은혜에서 비롯된 풍성한 연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 미리 즌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

둘째, 연보는 씨를 심는 것이라고 말슴하셨으니,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드려야 합니다.

셋째, 주시는 마음대로 하되 아까워하거나 마지 못해서 하면 안됩니다. 언제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ㅏㄷ. 왜냐하면 하나님이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연보를 하는 성도들에게는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갑절로 늘려 주시고 의의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주실 것입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연보를 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있습니까?


사랑과 긍휼이 풍성한 하나님, 부요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처럼 우리도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풍성한 연보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병우 목사 ㅣ 충주제일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