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0월 22일 : 약점을 돌보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w.j.lee 2016. 10. 21. 23:14

약점을 돌보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찬  송 :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성  경 : 로마서 15:1~3
(롬 15: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롬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 15: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요  절 :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이 약점을 보게 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에서 오랜 기간 지나다 보면 믿음 뿐 아니라 인격이나 성품, 습관, 어투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보족함을 자주 발견하곤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오늘 본문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한다.'(1)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마땅히'란 해야만 한다는 뜻으로, 의무로 알고 행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눈은 앞을 보게 되 있어 남의 모습은 잘 보는데 자신의 생각보다 잘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는 잘 보는데 자기 눈 속에 있는 큰 들보는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결점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약점을 보면 못마땅해하고 더 나아가 비난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남이 연약한 점, 단점이 보이면 내가 담당해야 할 몫으로 받아들이라는 명령입니다. '담당하다'라는 말은 '짐을 대신 져 준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어 그 무거운 질고와 슬픔, 허물과 죄악까지 친히 대신 져 주셧습니다.

우리의 약점을 담당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취하신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3) 이 말씀처럼 자기의 기쁨을 내려 놓으셨습니다. 자기에게 좋은 대로만 하면 결코 남의 약점을 담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 기쁨을 포기하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연약한 우리를 기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 주려면 필연적으로 '내 기쁨'을 희생해야 함을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자매들의 약점을 발견했을 때 내 기분이나 감정, 기쁨을 먼저 생각하면 안 됩니다. 기꺼이 내 것을 포기하고 그들의 연약함을 돌보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약점을 덮어주시는 기쁨이 예수님의 행복이었듯이, 우리 역시 남을 위해 내 기쁨을 포기할 수 잇어야 온전한 주니의 사람이 됩니다.

오늘도 내 시선에 남의 결함이 들어오거든 나에게 담당하라는 신호인 줄 알고 그의 약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를 위해 손을 내밀고 일으켜 안아 줍시다.

그렇게 남의 약점을 지켜 주는 자가 진정한 '믿음의 강자'입니다.



남의 약점이나 단점을 발견했을 때 지금까지 내 행동은 어떠했습니까?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아 주신 하나님, 다른 사람들의 결점이나 약점이 보일 때 먼저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소서. 자신의 기쁨을 전부 포기하신 에수님의 마음으로 그약점을 감당해 주는 믿음의 강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헌선 목사 ㅣ 갈릴리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