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2017년 1월 22일 : 이웃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w.j.lee 2017. 1. 21. 21:27

이웃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찬  송 : 582장 -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성  경 : 미가 1장 8~9절
(미 1: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미 1: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요  절 :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사람이 흘리는 눈물의 성분은 한 가지지만, 그눈물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눈물이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흘리는 중보기도의 눈물이 그러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기도하며 흘리는 눈물을 받으셔서 그 눈물로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우상 섬기는 것을 본 미가는 하나님의 심판이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민족의 어리석음을 보며 그는 통곡했습니다.

"내가 슬퍼하며 통곡하고, 맨발로 벌거벗고 다니며, 여우처럼 구슬피 울며, 타조처럼 목 놓아 울 것이니."(8, 새번역)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운 선지자는 미가만이 아닙니다. 예레미야도 불같은 심판을 당하는 동족을 보며 강물 같은 눈물을 흘렸고, 느헤미야도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가치있는 울움이었습니다.

결국 이들이 뿌린 눈물을 통해 하나님은 백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감격을 주셨고, 무너진 예루살렘을 회복하게 하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가치있는 눈물을 보기 원하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올라가시면서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뤼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미가처럼 울어야 합니다. 이 땅의 평화와 통일과 복음화를 위하여 목 놓아 울어야 합니다. 좌절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이 땅의 퇴폐한 문화를 보며 눈물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의 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 눈물을 통해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 주시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십니다. 나아가 이 한반도에 생명과 평화가 회복되고, 풍성한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눈물이 말라버린 이 시대 속에서 십자가를 붙들고 함께 웁시다. 함께 애통합시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죽어가는 이 땅에 생명수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이 나라와 세계의 악한 현실을 보며 여우처럼 애곡하고 타조처럼 애통하고 있습니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죄와 우상에 빠져 방황하는 이 시대의 슴픔을 봅니다. 우리로 하여금 눈물로 교회와 세상을 섬기게 하옵소서. 이 땅과 민족을 긍휼히 여기셔서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으로 고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필성 목사 ㅣ 장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