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2017년 2월 2일 : 용기를 내어라

w.j.lee 2017. 2. 2. 09:38

용기를 내어라

찬  송 : 93장 - 예수는 나의 힘이요




성  경 : 학개 2장 3~5절
(학 2: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학 2: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요  절 :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엄마 손을 붙잡고 걸음마 하던 아이가 돌 즈음이면 스스로 걷기를 시도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첫 발을 디딜 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용기입니다. 이 용기로 첫 걸음을 뗀 아이는 일생을 자유롭게 걸어다니게 됩니다.

기원전 586년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망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고 황폐해 졌습니다. 70년이 지나 귀환한 백성들은 총독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재건하고자 했습니다.

다시 짓기 위해 성전 기초를 놓았을 때,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 없지 않느냐."(3)

솔로몬이 지은 성전보다 현재 지으려는 성전규모가 하찮게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짓는 성전이라면 이전보다 더 크고 화려해야 힘도 나고 재건하는 의미도 있을 터인데, 이전 보다 못하니 무기력해지고 용기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더 좋게 짓지 않는다며 그들을 책망하셨나요? 하나님은 지도자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에게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4) 하셨고, 백성들에게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며 격려하셨습니다. '굳세게 하라'는 것은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는 말씀입니다.

이어 용기의 원천은 자기 신념이나 불굴의 의지가 아니라 약소의 말씀과 영에서 나옴을 알려 주셨습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5)

그러면서 오히려 재건하는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클 것이라며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으셨습니다.(9)

어떤 이유로 보잘것 없어 보이는 성전이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메시아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훗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19) 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그 어떤 영광보다도 가장 큰 영광이 되어 주셧습니다.

우리는 이 영광의 예수님 때문에 오늘도 가진 것이 없고 아무 능력이 없어도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용기의 원천은 자신의 신념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하나님, 남보다 더 잘나야 생존할 수 있는 험한 세상에서 때로는 의기소침 해지고 용기를 잃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가장 큰 영광이신 주님이 오늘도 내 편이 되어 주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근형 목사 ㅣ 푸른사랑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