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

w.j.lee 2017. 3. 10. 10:10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

찬  송 : 449장 - 예수 따라가며




성  경 : 요나 3:1~10
(욘 3: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욘 3: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욘 3: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욘 3: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욘 3: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욘 3: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욘 3: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욘 3: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욘 3: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욘 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요  절 :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죄악 가운데 있는 그들이 몹시 못마땅하고 미웠습니다. 그래서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1:2, 새번역)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매우 불편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선지자의 사명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합니다.(1:3) 이러한 요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큰 바람과 폭풍, 큰 물고기를 운용하시면서 니느웨를 행한 마음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밤낮을 지내며 회개한 요나는 다시금 육지로 돌아오고, 그에게 두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2)

둘러보는 데만 사흘 길이 걸리는 큰 성읍 니느웨에서 요나는 하루동안 걸으며 회개할 것을 외쳤습니다. 성읍을 다 돌지 못했음에도 니느웨의 왕과 백성은 금식을 선포하며 긁은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아 하나님게 부르짖으며 회개하였습니다.(5~8) 그들이 나쁜 길을 돌이키는 것은 보신 하나님은 이내 진노와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니느웨를 향한 요나의 마음과 하나님 마음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요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이기심과 미움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조차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니느웨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계속되었고 결국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화가 난 요나는 퉁명스럽게 기도했고(4:2~3), 하나님은 그런 요나를 위해 박 넝쿨과 벌레를 사용하셨습니다. 시원한 그늘을 주셨다가 거두시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한 일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4:6~11)

우리가 요나를 통해 배울 것은 무엇입니까?

인간적이 자존심이나 미움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기심과 증오심을 버려야 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도록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단 한 명이라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우리 모두를 향하고 있음을 인식하며 지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알고 있음에도 순종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멀고도 가까운 북한의 동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자존심과 갈등의 문제들을 내려 놓고 선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내 주장을 비우고 주님이 원하시는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원배 목사 ㅣ 성은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