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우리에게는 가장 큰 권세가 있습니다

w.j.lee 2017. 5. 13. 08:55



우리에게는 가장 큰 권세가 있습니다.

찬  송 : 84장 -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성  경 : 요한복음 1:9~13
(요 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요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절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파스칼은 30세에 놀라운 성령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는 성령 체험을 하자마자 그 감격을 급하게 양피지에 적었고, 벅찬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 그것을 양복에 꿰매어 넣고 다녔습니다.

사후에 발견된 이 '파스칼의 메모리얼'은 지금도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그가 성령 체험을 하면서 얼마나 감격하고 말할 수 없는 평안을 느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1월 23일 월요일 밤에 불(fire)이 임했다. 인자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 하나님 외에, 세상의 모든 것은 잊혀졌도다. 복음으로만 하나님을 알 수 있도다. 인간의 영혼의 위대함이여.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 사람들은 당신을 몰라도 저는 당신을 아나이다.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이후 파스칼은 건강이 나빠져 줄곧 병을 알았음에도 기뻐했습니다. 질병조차도 주님이 자신을 가까이 끌어당기시는 축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병든 상황에서도 복음 전파를 위해 집필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자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의 특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라는 육신의 형태로 오셔서 구원읠 길을 열어주셨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께서 친히 육신이 되어 오셨건만,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해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안타까움은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12, 새번역) 이 특권을 파스칼 처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빛의 자녀가 된 권세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둠의 자녀처럼 원망과 미움, 욕심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다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안에 있는 특권을 누리며 살기를, 그래서 주변 빛으로 환히 밝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기뻐하고 있습니까?



빛이신 하나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빛의 자녀로서 기쁨과 감사, 평안과 사랑이 넘치는 일상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아픔과 슬픔에 처한 이들의 착한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은영 목사 ㅣ 강아지똥어린이도서관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