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7년 1월 25일 : 고난은 기회입니다

w.j.lee 2017. 1. 24. 21:05

고난은 기회입니다

찬  송 : 337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은




성  경 : 베드로전서 2:19~21
(벧전 2: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2)아름다우나
(벧전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요  절 :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살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리는 시절입니다. 일상처럼 닥쳐오는 힘겨움이 어느새 습관이 된 듯 합니다.

경제적 궁핍으로 인한 고통이든지, 질병으로 인한 아픔이든지, 또는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야기된 문제든지 간에 모든 고통은 한 개인의 문제로 머물지 않고 그가 속한 공동체에 전염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의 도통들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 낼 수 있는지 그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로마 네로 황제의 박해가 막 시작될 무렵, 베드로는 불안과 두려움에 싸여 있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 믿음으로 격려했습니다. 당시 성도들은 오늘의 우리보다 더 부당하고 억울한 고난들을 당했습니다. 그로인해 분노와 슬픔, 낙심, 원망의 마음이 깊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갈면서 참지 않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슬픔을 참는다는 것입니다.(19)

에드먼드 클라우드는 『베드로전서 강해』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의한 처벌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그리스도인의 섬김이 얼마나 독특한지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당한 학대를 인내심 있게 참음으로써 그들은 노예적인 비굴한 태도와 반대되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들은 그들의 자유를 보여준다. ... 악을 인내심 있게 참으면, 그는 주님의 능력 안에서 속박의 사슬을 끊어버린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보여 준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한 예수님의 삶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억울한 누명과 고난을 끝까지 참으신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괴로움을 참으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19, 새번역)

고난을 이기고 당당히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고난을 기기게 하는 힘디 됩니다.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과 낙심을 칭찬과 영광과 존귀로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당하는 고난은 나를 견고하게 해 주는 과정이자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분명 지금의 고난을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고난을 생각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이기고 있습니까?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당하셨던 그 고통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 사랑으로 인해, 지금의 어려움과 고민들을 더 이상 힘들지 않게 하옵소서. 오히려 칭찬받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소원 목사 ㅣ 초대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