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

w.j.lee 2017. 4. 2. 00:56


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

찬  송 : 425장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성  경 : 디모데전서 2장 1~4절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 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딤전 2: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1)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요  절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정치인들이 바닷가를 거닐며 정적을 제거할 계략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그때 게를 잡고 있던 한 어부를 만났습니다. 어부는 게를 잡아서 바구니에 넣었는데 바구니에는 뚜껑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본 한 정치인이 어부에게 물었습니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군요. 그러면 게들이 다 도망칠 텐데요." 그러자 어부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아무 엽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해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이 올라가는 꼴을 보지 못하거든요." 정치인들에 대한 부정적이 정서를 보여주는 이야기 입니다.

세계 경제포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청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140개국 가운데 94위였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제일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 정치인'이라는 국민의식 조사결과였습니다. 우리의 정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GNP(국민총생산)가 성장하여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는 하나, 아직도 우리 정치 행태는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한 21세기 첨단 전보화 사회를 살아간다고 하지만 우리의 정치 의식은 봉건사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치에 무관심하고, 한발 물러서는 냉소주의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님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1~2)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임금들은 로마의 황제와 모든 왕들을,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은 황제의 신하들, 즉 고위 관리와 정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 글을 쓸 당시의 로마 황제는 역사상 가장 포악했다는 기독교 박해자 네로였습니다. 그런데 네로 같은 잘못된 지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구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이며, 기쁘게 받으실 만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3~4, 새번역) 이유는 그들도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 연말에 19대 대통령 선거가 있을 예정입니다. 신앙인으로서 기도할 때입니다. 새로 선출되는 지도자가 진정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도구로 쓰임 받도록 말입니다.




정치의 영역도 하나님의 주권이 역사하는 곳임을 인정하여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진정한 주인 되시는 하나님, 이 땅의 지도자들이 개인의 실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가 이루어지는 나라가 되도록 헌신하게 하옵소서. 성도인 우리들이 나라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함으로 힘을 더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영규 목사 ㅣ 논현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신앙의 길 > 가정예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내로 기다려주세요  (0) 2017.04.06
파수꾼의 사명  (0) 2017.04.02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  (0) 2017.04.01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0) 2017.04.01
본질을 붙잡으라  (0) 2017.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