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w.j.lee 2017. 5. 11. 19:41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찬  송 : 357장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  경 : 민수기 27:1~11
(민 27:1)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민26:33
(민 27:2) 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민 27: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민14:35, 민16:1
(민 27: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민 27: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민 27: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27:7)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민 27:8)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
(민 27:9) 딸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민27:10)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아버지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민27: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하고 나 여호와가 너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규례가 되게 할지니라


요  절 :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40년의 광야생활을 끝내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가나안 땅 분배를 끝냈을 때 스로보핫의 딸들은 모세와 회중 앞에서 호소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아들 없이 죽었으나 아버지의 이름을 남기고 싶으니 우리에게도 유산, 즉 땅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 여인들은 이스라엘족속 중에서 절대 약자였습니다. 남자가 아니면 인구에도 들지 못하던 시대에 아버지도 죽고, 남자 형제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아 기댈 남편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의 요구에 많은 이들이 수군거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섯명의 딸들은 주변의 비난 속에서도 용기있게 나와 말했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무엇을 위함이었습니까?

바로 아버지의 이름을 기업 가운데 보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삶을 위해서였습니다. 가나안 땅은 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호소에 모세는 이 사실을 하나님께 여쭈었고,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울려 유산을 약속받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은 기뻐하시는 믿음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반드시 새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이는 비록 약자일지라도, 소외된 계층일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이라면 반드시 공평과 정의의 논리가 적용됨을 의미합니다.

스로브핫의 딸들은 이러한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 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담대하게 요청한 것입니다.

인권이 향상되고 차별적인 상황들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은 많이 부족한 오늘입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권리가 보장되며, 남녀가 평등하고,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이루는 자리에 우리가 설 것을 요구하십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일한대로 갚아주리라."(계 22:12)

하나님은 선한 행위를 하는 자들에게 갑절의 복을 준비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 아픔이 있는 이웃을 위해, 하나님의 시선이 머물러 있는 작은 자들을 위해 사는 행복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선한 일을 행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길 되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일상 속에서 만나길 원합니다. 헌신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내 것으로 삼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융봉 목사 ㅣ 군산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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