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감사를 잘 가르치자

w.j.lee 2017. 5. 9. 20:20


감사를 잘 가르치자

찬  송 : 66장 - 다 감사드리세




성  경 : 이사야 38장 19절
(사 38: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요  절 :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나병환자 열 명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예수님을 향해 고쳐 달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의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다들 놀라서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으나, 사마리아 사람은 예수님께로 돌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 있느냐?"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아홉 사람과 한 사람 중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 그토록 많이 받고 또 여전히 받고 있음에도 은혜에 감사하는 경우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과 여건들을 당연한 것으로, 내 노력의 대가로 여기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햇빛 없이 열매가 열릴 수 없듯, 우리의 삶 역시 주님의 은총의 빛으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다가, 끝내 첫 세대가 다 죽고 말았습니다. 원망과 불평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넘치는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고,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신발과 옷이 낡지 않고, 병든 자는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총에 감사하지 않다가 결국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감사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래서 C. 시몬스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그분의 자비를 우리가 항상 받기에 끊임없어야 하고, 그분의 자비의 수가 엄청남으로 열렬해야 하고, 그분의 은혜의 부요함이 한없음으로 헌신적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찰스 스펄전 목사는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햇빛을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은 감사를 생활화 할 때 더 기쁘고 행복할 수 있음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원해서라도 감사하고 억지라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좋은 것을 다음 세대에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복의 통로요, 주님께인 기쁨인 '감사'가 우리 가정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단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를 가르치고 있습니까?



은혜의 하나님, 지난날 불평의 삶을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감사가 입에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다음 세대에 감사를 잘 가르쳐서 주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옵소서. 비어있는 것을 보기보다 차 있는 것을 보며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홍명 목사 ㅣ 군자중앙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