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성숙한 신자는 치우치지 않습니다

w.j.lee 2017. 6. 21. 23:01
성숙한 신자는 치우치지 않습니다


찬  송 : 496장 - 새벽부터 우리



성  경 : 베드로후서 1:3~11
(벧후 1: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벧후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벧후 1: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벧후 1: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벧후 1: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벧후 1: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벧후 1: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벧후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벧후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요  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신앙생활은 농사짓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농부는 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김을 매주며 열매를 위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에 하나님은 은혜로 비와 햇빛을 내려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신자의 응답이 균형을 이룰 때 신앙이 성숙해 집니다.

오늘 본문은 균형잡힌 신앙생활에 대해 교훈하고 잇습니다. 먼저 하나님의은혜에 대해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3)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셨습니다. 영성 작가인 토모스 머튼은 은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 신자의 책임에 대해 언급합니다. 신자들이 힘써야 할 은혜의 도구들이 있는데
첫째는 믿음이요,
둘째는 덕입니다.덕있는 신자는 내면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셋쩨는 지식입니다. 지식이 세 번째 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식이 교만을 낳을 수 있기에 덕을 먼저 강조한 것입니다.
넷째는 절제입니다. 구원 받은 자녀들은 지나친 자신감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섯째는 인내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경건이고,
일곱째는 형제우애입니다.
마지막 여덟째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비 맞은 사람과 우산을 함께 쓰는 것으로, 연약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수현 사모의 책『네 인생은 주님 것이다』에서 우리는 균형 잡힌 신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수현 사모가 중국 공산당원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자기 조카가 최 선교사 부부 덕분에 변화 되었아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당신들은 '형상전도(形象傳道, 삶에서 그리스도가 구체화되는 것)를 하고 있어요. 두 분이 믿는 성경을 나에게도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이러한 경험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성도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나의 책임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성숙한 신자입니까?



하나님, 예수님의 의를 힘입은 후에 믿음으로 숨을 쉬고 믿음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힘써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종목 목사 ㅣ 오천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